[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5. 08:37
방송에서 일반인이 프로보다도 프로 같으면 어떨까? 이번 청춘불패는 여지없이 이런 의문에 대한 불편함을 던져준 방송으로 남을 듯하다. 프로도 적당히 웃기는 방송에서, 일반인이 나와서 너무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방송을 완벽히 소화해 내는 모습은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해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청춘불패가 오랜 기간 동안 시청자들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획을 하면서 대략 세 개의 팀이 청춘불패에 참여해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데 청춘불패에 참가한 체험단은 아마추어의 모습이 아닌 프로의 모습 자체였기에 방송을 보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 아무리 방송이 일반인들에게 많이 찾아가고,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일반인이 프로들의 모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