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24. 14:31
2015년 스타 연예인의 결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속도위반’ 여부의 기사는 대중의 마음을 불쾌하게 만들고 결혼 당사자의 마음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매번 반복되는 형태의 기사로 그 의도가 매우 저속해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윤승아 김무열 결혼, 한고은 결혼, 김새롬 결혼 소식까지. 모두 속도위반과는 먼 결혼으로 설령 이 결혼이 속도위반 결혼이라 해도 굳이 기사를 통해 밝힐 만한 사실은 아니기에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 언론이 이들의 결혼을 두고 ‘속도위반’ 결혼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 것은 비교적 교제 기간이 짧다는 데서 그 이유를 둔다. 하지만 교제 기간이 짧든 길든 결혼과 속도위반과 연결 지어 축하받을 결혼의 신성함을 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