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3. 10:28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다시 한 번 ‘무한도전’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그것도 무모하리만큼 무의미한 칼을 휘두른 것이다. 최고의 균형감을 보일 기구가 최고의 무모함으로 결정한 징계 결정은 크고 작고를 떠나 기구의 존재가치를 부정하고 말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준수케 하는 목적이 있는 곳이다. 이 기구의 설립 목적은 방송 내용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데 있으며, 건전한 문화를 창달하는 데 있다. 그럼에도 공공성을 보여주는 방송을 보호해주지는 못하고 지속해서 징계란 카드를 집어 들고 협박하는 모습은, 헛웃음이 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방심위’가 이렇게 을 지속해서 징계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이 잘못했다기보다 지속해서 정부를 풍자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2. 17:16
JTBC 예능이 SM의 식민지화 되어 가고 있다. 그것도 한 프로그램에 3명의 멤버를 고정으로 내줬다는 점은 경악을 금치 못할 만한 일이다. JTBC뿐만이 아니다. MBC 에는 헨리와 송재림이 빠지자, 강예원과 레드벨벳 조이를 박아 넣는 무리수를 펼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는 계약한 회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헨리와 송재림의 분량 채우기 인물 투입이라고 해도 문제는 문제. SM은 이제 대중의 눈치를 보지 않고 조심도 하지 않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여론의 눈치를 조금이라도 보는 것 같았으나, 이제 여론은 무시하고 방송사와의 거래를 대놓고 한다는 듯 조심하지 않는 모습이다. SM은 JTBC의 드라마 외주 제작을 통해 를 공급한다. 이 계약 전후로 SM과 JTBC는 긴밀한 관계를 맺은 듯 움직이고 있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1. 13:06
맹기용을 향한 일부 대중의 폭력적인 비난은 극에 치달았고, 그가 하는 모든 것은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지 않아도 될 모든 것이 논란이 됐기에. 그리고 지나친 수위로 논란이 됐기에 일부 대중의 반응은 확실히 비정상이라 여길만 했다. 그들은 비정상을 정상이라 굳게 믿으며 한 사람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여 기어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했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들이 한 비난이 올바른 비판이었던 것처럼 자아도취 하는 모습이다. 동네 패싸움에서 이기고 마치 한 나라를 제패한 것처럼 거만한 상태로, 그들은 맹기용의 하차 기사에 아량 넓은 듯 조언을 하고 있다. ‘멋진 셰프가 돼서 돌아오길 바란다’, ‘다음엔 실력 더 쌓고 나오라’는 조언. 그러나 그 조언이 맹기용을 진심으로 이해해서 한 조언이라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