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2. 16:57
뜻밖의 섭외가 뜻밖의 매력을 찾게 했다. ‘런닝맨’ 이광수가 급작스럽게 섭외한 유이의 매력은 시청자를 새삼 놀라게 했다. 또한, 생각지 않은 섭외에 열 일 제쳐놓고 온 멤버들의 지인. 그 너머 지인까지 뜻밖의 매력을 발산해 재미를 준 것이 ‘런닝맨 100 vs 100 편’. 처음 어수선할 것 같은 100인의 지인은 걱정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질서정연했다. 자신을 돋보이려 튀지 않고 기다리는 자세도 돋보였다. 그저 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 장소를 찾은 100인은 따로 욕심이란 것이 없었다. 보통의 섭외 출연자였다면 자신을 돋보이려 노력을 했겠지만,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인이 곤란한 것만을 막겠다고 나선 뜻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 정도로 눈에 보였다. 그들이 더욱 질서정연한 모습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1. 16:09
쿡방 전성시대. EDM의 전성시대라고 해서 모두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님을 ‘마리텔’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웃음사망꾼’ 박명수의 개인방송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보다 그가 갖추고 있는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며, 그 부족한 점은 EDM뿐만 아니라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부족했던 탓이기도 하다. 박명수의 개그는 혼자서 웃음을 주기보다 다른 사람과의 호흡을 통해 전달되는 게 특징으로 그 의도를 받쳐줄 이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인 개그코드다. 또 그가 재미있을 수 있는 건 그를 받쳐주는 이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유재석이 없으면 껍데기인 것이 그의 개그다. 정준화가 에서 유재석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애를, 어떻게 ‘마리텔’에 나가게 할 수 있느냐라고 했듯. 그는 유재석이 없으면 대부분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