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3. 07:00
아이돌 그룹과 그들을 키우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생각하는 시상식은 어떤 의미일까? 적어도 2015 MAMA를 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시상식은 ‘상 하나 챙기러 가는 장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장’이란 말은 애초 생각지 않은 저급한 딴따라들의 참가상 챙기기 장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마지막 무대까지 남은 가수라곤 한 팀.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빅뱅’을 축하하기 위해 남은 한 팀은 몬스타엑스였다. 가요계에서 작게는 1~3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활약한 아이돌. 또 그보다 오랜 가수 생활을 한 가수까지. 자신의 상만 챙기고 자리를 비운 모습은 추태로 비칠만 했다. 그런 작금의 상황에 빅뱅 태양은 참석했던 아이돌을 향해 과감히 잘못된 점을 지적했고, 그의 말은 단 하나 틀린 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