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9. 4. 06:00
있는 건 딱 하나의 벽이다. 그 하나의 벽만 넘으면 대다수가 바라는 일이 성사되는데, 도통 그 하나의 벽을 못 넘어 마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무한도전’이고 그들은 ‘무한도전’에서 나와 헤매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에서 멋쩍게 만난 노홍철과 박명수는 사실 누구보다도 가족 같은 한 프로그램의 멤버였다. 박명수가 직접 언급했듯 ‘가족 같으니까’의 멤버가 노홍철이다. 그러나 멋쩍은 만남이었다. 서로 더없이 반가우면서도 그 반가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은 지켜보는 시청자까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형, 한 프레임에 우리가 들어오다니’라는 홍철의 부끄러워 하는 한마디에 박명수도 반갑지만, 그 반가움을 표현치 못한 이유는 아직도 벽이라는 것이 존재해서였다. 탁 터놓고 반가워해도 되는데,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