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컬, 금요드라마의 부활과 백옥천사 구혜선

728x90
금요일 오후에 볼만한 드라마라고 해 봤자, 일일드라마 정도밖에 없었다. 10시 타임이라면 의례히 황금드라마 시간이지만, 어느새 이 시간은 지겨운 오디션 프로그램들로 식상함을 주기도 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어디 볼 게 있나?! 그냥 보는 수밖에..!! 그러나 이제는 안 그래도 될 것 같다. 바로 금요일 오후 10시 타임에 재미있는 드라마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SBS에서 금요드라마가 부활을 한다. 바로 그 타이틀은 <더 뮤지컬>. 이 드라마에는 <꽃보다 남자>로 대히트를 친 '구혜선'과, <동안미녀>와 <지붕뚫고 하이킥>의 남주로 활약을 했던 '최다니엘'이 출연을 한다. 그들이라면 일단 믿고 볼 수 있는 요소 하나쯤은 가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 그만큼 그들은 끼와 작품을 보는 재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구혜선'은 실로 참으로 놀라운 능력들을 많이 보여주는 배우다. 작품집에 음반, 단편영화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재주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소설가 이외수도 그녀의 재능에 감탄을 할 정도이니 믿음 정도는 한 바가지 그냥 생긴다.


그 뿐만 이면 말을 안 한다. '최다니엘'도 안정적인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박기웅'도 여러 작품에서 맹위를 떨치는 배우인데 그들이 모두 이 드라마에 출연을 한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출연을 했던 여배우 '기은세', 나는 가수다에 출연을 했던 '옥주현'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말이지만, 이 드라마는 기존에 보여주던 인물 관계도에서 조금 더 심각한 5각 사랑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기대가 되는 것은 '뮤지컬'이라는 특별한 문화 소재를 모티브로 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뮤지컬'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필자에게는 TV에서 그와 관련된 소재를 다룬 내용을 본다는 것은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지금까지 문화생활로 멀기만 하다 느껴 함부로 가지 못 한 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이 드라마는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믿고 보려면 연출자와 작가를 보라고 했다. 연출에는 '김경용'이 나서고, 각본에는 '김희재'가 출동을 한다. 이름만 대면 모를 수도 있으나, 그들이 한 작품을 열거하면 '헉~'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김희재' 작가는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2>, <한반도>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가이며, 41회 대종상 각색상을 수상한 인재다.

카메오로 등장할 인물들도 무척이나 대단할 정도다. <마리아 마리아>, <지킬 앤 하이드>의 디바 '소냐'.. <노틀담의 곱추>, <모짜르트>의 '서범석'.. '추정화', '조지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아톤으로 이름이 알려진 '조승우'도 대기하고 있다고 하니 풍부한 볼거리가 예상이 된다.


뮤지컬이라면 환장을 하는 의대생 고은비(구혜선)가, 천재 작곡가 홍재이(최다니엘)을 만나며 뮤지컬 스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된다. 뮤지컬에 미쳐 고은비는 다니던 학교까지 휴학을 하고 몰두를 한다. 작품의 투자자로 나오는 유진(박기웅)은 엘리트 후계자이지만, 어느새 이들의 페이스에 넘어가 적극적으로 변화를 한다.

뮤지컬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보여질 드라마로 <더 뮤지컬>은 많은 기대감을 준다. 쉽게 접하지 못한 문화이지만, 일단 보면 그 끌림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뮤지컬'이라는 소재의 드라마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법한 가을이 다가온다.

이번 주 금요일이 첫 번째 방송인 <더 뮤지컬>은 SBS에서 저녁 9시 55분 시작이 된다. 그간 SBS드라마 소개를 하면서 운이 좋게도 여러 드라마가 히트를 친 것에 고무되어 이 드라마도 추천해 본다. 감각을 믿는 이들에게는 행운이 따를지도 모를 일. 뮤지컬을 사랑하고, 사랑할 것 같은 이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해 본다.

<다음은 제작발표회 현장 모습입니다. 다수의 사진이 함께 합니다>

지금 부터는 존대를 해야겠습니다. 그게 더 편하거든요. 제작발표회 사진을 소개할 때에는 말이죠.

구혜선 피부에 화이트밸런스 맞추려고 하니 다른 배우들이 다 우중충하게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정답 : 구혜선 피부가 백옥처럼 하야서~!!


거짓말 같으면 사진을 보시라! 어떤가? 구혜선만 허옇다. 인형처럼 예쁜 구혜선의 피부는 그야말로 백옥이었습니다.

최다니엘의 'V'자가 인상적인 시작을 알립니다. 멋진 포즈 취해달라니 누구보다도 빨리 V자를 그리는 최다니엘 때문에 현장은 웃음이 터지고 말죠. 다른 배우들도 역시나 잘 따라해 주어 현장은 웃음 가득이었습니다.


시쳇말로 '헐'이라는 말이 어울릴 '구혜선'의 피부. 혼자만 하얀색 페인트 칠 해 놓은 것처럼 순수피부를 자랑합니다. 전체적으로 밝기를 조절해도 구혜선만 화이트홀이 생길 정도로 하얀 피부더군요.


흔들 거려도 예쁜 구혜선과 장난기 가득한 최다니엘의 모습이네요. 열중 쉬어~


'우리도 있다고요~!'

'기은세'와 '박기웅'의 모습이다. 추노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박기웅은 보배죠.


희망 나눔 TV에 전달할 물품들을 들고 있는 배우들. 이들도 역시 좋은 일에 함께 합니다.


백옥피부를 가진 구혜선에 흠뻑 빠지는 군요.


이 장난기 많은 친구들을 보세요. 정말 재밌지 않습니까? (웃음 껄껄)


잠시 쉬는 시간도 찰카닥


기은세 씨도 예쁘더군요.


커플샷도 한장 씩~~


선남선녀들 사진에 흠뻑~


요렇게 예쁜 선남선녀들이 금요일밤 우리 곁에 다가온다고 하네요. 이번 주 금요일부터 말이죠. <무사 백동수>를 보고 그 이후에 바로 <더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오던데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이번 제작발표회는 구혜선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습니다. 예뻤습니다. 백옥같은 피부에 어리둥절할 정도였지요. 예전에도 한 번 봤었는데, 이번에 또 보니 정말 좋더군요. 다행일까요? 인사를 주고받아 더 기뻤습니다.

뭐 이런 사소한 일을 배제하고라도 이 드라마는 볼만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보장합니다. 재미는 말이죠. 그러니 믿고 한 번 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까지 터지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리 SBS 초강세가 이어지겠네요. 뮤지컬 제대로 못 보신 분은 이 드라마로 더 가까이 느끼실 것이라 함부로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