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로운 방식이 필요할 때


1박2일도 이젠 좀 바껴야 할 때가 되었다. 언제까지 복불복 - 속고 속이는 권모술수 - 배신 - 결합으로 일관 할 것인가?!!.. 솔직히 이제 좀 지겹다. 같은 것을 반복하면 어떤 방송이든 지겹게 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반복이 아닌 나쁜 것을 반복해서 문제다. 1박2일이 방송되는 시간이면 온 가족이 보는 시청 시간이다. 그렇다면 아이들도 보는 시간이라는 것 인데 그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속고 속이는 반복 속에 무엇을 배울까 걱정이 앞선다.

   속고 속이는 것.. 보고 배우는 학습자에게 안 좋다~
1박2일은 학습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 시간이며 실제로 많은 학습자의 연령들이 보고 있다. 그런데 문제점은 이 학습자 세대들이 배우는 것은 속고 속이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권모술수가 판치는 1박2일의 현 시스템을 그대로 배우는데 있다. 과연 웃고만 있을 수가 있을까?!

어린이, 청소년들이 TV를 보면서 오락프로라지만 안 보이는 사이에 배우는 체험 학습이란 것은 은근히 중독이 된다. 그래서 친구들과도 장난성 게임을 떠난 복불복 게임의 변형 형태의 게임으로 얻어맞기, 누구 때리고 오기, 뭐 훔쳐오기 등 많은 종류의 장난으로 발전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다. 꼭 1박2일이 그것을 만들었다고는 하지 않아도 그것을 재미로 여긴 학습자들이 같은 방식의 게임을 거쳐 안 좋은 문화를 만들고 있다면 TV가 나서서 안 좋은 문화를 파생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재미라도 매회 반복되는 멤버끼리의 속임수로 인해 멤버들끼리도 불신이 생겨있는 것이 바로 1박2일 현재의 모습이다. 윗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방 안에 담겨있던 돈을 맞추는 복불복에서도 가리고, 바꿔치고 하는 식의 속임수가 존재한다. 그리고 배신하고 오면 차를 타고 갈 수 있다는 유혹으로 멤버들을 꼬여서 배신하게 만들고, 오면 다시 배신하고, 저쪽 가서 배신하고, 이쪽에 와서 배신하고 온갖 배신 투성이의 방송 이였다.

어느 지점을 가기로 했다면 각 팀 별 아니면 개인이라도 그것을 헤쳐 나가며 수행하는 방식이 좋을 것이다. 그렇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이 더 감동일 테고 배우고 싶어지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속이지 못하면 자신들이 진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는 멤버들이 되었고.. 시청자들 또한 이때쯤이면 속이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이승기는 골탕 먹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늘 당하는 역할이 되어 착하기만 한 바보가 되어버렸다. 꼭 속여야만 게임에 이기는가? 꼭 배신을 해야만 재미를 주고 이길 수 있는가? 결코 좋을 일 없다. 그냥 재미야 추구 한다지만 남는 공허함은 어쩔 것인가?! 어린 아이에게 사탕 준다고 하고 불러서 나하고 게임을 해서 이겨야만 준다고 하는 교육방식이 좋은가를 생각해 봐라~ 내가 그 아이라면 어른이지만 나쁜 놈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주위를 생각하자~ 촬영 한다고 주변까지 무조건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이 장면에서 보면 멤버 끼리 여 승무원의 나이가 궁금해서 알아보려고 시작된 장면이였고.. 오렌지 쥬스를 달라고 하고 자신들이 게임을 하는 것처럼 선호하는 순서 중에 제일 멋진 사람에게 쥬스를 먼저 달라고 했던 장면이다.

문제는 그 항공기에 1박2일 팀만 있었나? 일반 승객도 있었을 것이다. 촬영을 한다고 미리 승락을 얻었겠지만 민폐를 끼치는 장면을 자막도 없는 방송으로 당연하다는 듯 시키는 것은 보기 안 좋았다. 이것저것에 의미 두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과민한 것 일 수도 있지만 그 항공기에 탄 사람 모두가 촬영에 호의가 있지는 않았을 것이란 것이다. 전세를 낸 것도 아니고 참 불쾌한 일 일 것이다.

촬영도 좋지만 승무원에게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은 쉽게 상상할 일이 아니다. 일반인들이 그렇게 한다면 추태 부리는 거로 인식이 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것이다. 만약 이런 게임을 했더라도 승객하고 했어야 했다.

◈  지금처럼 복불복과 속임수 장면으로만 유지하지는 못 할 것이다. 언젠간 필자처럼 그것을 가지고 꼬집는 사람은 많이 늘어 날 테니 말이다. 지금쯤이면 포맷을 전부 바꾸지는 못해도 방식을 바꿀 때는 된 시기다. 개그도 반복하면 질리고 말도 같은 말 계속 들으면 짜증나기 마련이다. 거기에 속임수 같은 안 좋은 방식의 게임과 진행은 적극적으로 없애야 할 요소인 것이다. 

 그 외에 제주도 저가 여행을 소개하는 시도는 좋았다. 이런 시도가 환영받고 있는 시점에서.. 접근해서 깊이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쉬운 점도 여기에 있다. 정작 싸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한국에도 여행할 곳이 많다는 것을 알리는 것에서 쓸 때 없는 속이기, 배신 장면이 과하게 다루어 졌다는 것은 접근하는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쳐지길 바란다.
*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 한 표가 저에겐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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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09.03.10 11:53 신고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 2009.03.10 20:38 신고

      조금씩만 이라도 방송이 예뻐져야 그것을 보고 즐기는 시청자에게
      환영을 받을 것 같아요 ㅎ.. 그래야 인기도 더 얻을테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09.03.10 16:52 신고

    저도 지난주에 아이들과 보다가 곤란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 있어해서 그게 더 걱정이죠...
    그래서 가족들과 이야기중...강호동보다는 다 잘듣고 잘해주는 유재석이
    낳다..뭐 이런이야기도 했고요...

    저도 웃음도 요즘유행하는 것처럼 독하고...직설적인것 보다...
    1박2일의 이승기처럼 배우는 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게는 범생(!?) 이인게
    더 좋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09.03.10 20:36 신고

      그렇죠.. 아무리 웃음을 주고 싶어도.. 그것이 순기능을 위해 노력하는
      방송이 되었으면 칭찬하는 사람이 늘어날 텐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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