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의 에너지원은 성인토크?

신화의 ‘에릭’과 ‘김구라’가 성인토크쇼를 할 가망성은? 없다! 하지만 이 가능성을 이야기 하게 된 <라디오스타>의 재미만큼은 풍성했다. 발가벗고 다니길 좋아하는 ‘에릭’은 김구라의 토크 표적이 되었고, 김구라는 결국 ‘에릭’에게.. 우리나라가 방송 여건상 19금 소재가 허용이 된다면 쇼 하나 같이하자는 즉석 섭외까지 진행된 것은 큰 웃음을 주게 했다.

이제 성적인 토크의 아이콘이 되는 ‘김구라’의 매력은 그렇다면 어떤 것일까? 먼저.. 자신이 ‘라스(라디오스타)’의 중심이라는 농담을 동원해 실질적인 웃음을 주는 사람임을 이야기 하는 ‘김구라’는 이제 성적인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에 홍조를 띤다. 

그리고 자뻑까지! 보통 자뻑(스스로 뻑이 가다! 라는 시쳇말) 개그는 하지 않지만, ‘라스’의 특징은 그 모든 것들이 용서가 되는 분위기여서 언제든지 대놓고 자뻑을 해도 상관이 없다. 왜냐면 스스로 자뻑 단계에 돌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주위에서 가만히 안 두고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알아서 웃음으로 연결이 되기에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김구라의 감성은 뭐니 뭐니 해도 ‘마이너 감성’에서 묻어나는 코드가 단연 일품이라 할 것이다. 현재 그의 에너지원이 되어 주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인터넷 방송 시절 익힌 그 싼 맛 넘쳐나는 감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의 싼 맛 넘쳐나는 마이너 감성 토크는 게스트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을 꺼내 놓을 수 있는 역할을 해 준다. 방송이라서 방송용으로 이야기를 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는 허용이 되지 않는 말들이 유독 ‘라스’에서 인정이 되는 것은 김구라가 가진 이미지가 한 몫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인터넷방송 시절 터득한 스킬이라고 한다면 ‘직설화법’, ‘성인토크(일명 19금 토크)’, ‘욕설토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중에 욕설 부분만 뺀다면 수위가 문제지 거의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지고 있는 부분이다. 김구라의 토크 감성은 사실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선술집에서 친구와 선후배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의 감성이 묻어나는 것이 김구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은근 김구라의 이미지가 독설 쪽에서 19금 쪽으로 바뀌는 것은 의외의 재미를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느 때에는 그 이야기의 심도가 깊어져 위험할 때까지 가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는 노련함이 있기에 피해가는 법을 알며 웃음을 주게 된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거론을 해서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유도를 하는 부분은 은근 큰 재미를 주기도 한다.

결국에는 게스트까지 김구라의 노련한 성인용 토크에 참여를 하게 되어, 오히려 김구라의 볼에 열기를 갖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게스트가 할 때에는 가만히 경청하다 쑥스러운 듯 작은 모습을 보여주어 웃음을 주기도 한다.

신화의 ‘에릭’ 버릇 중 직접 본다면 아연실색할 만한 버릇은 발가벗은 상태에서 일정 장소를 이탈하는 버릇은 김구라에게 더 없는 관심사가 되었고, 역시나 좋아라 하는 그에게 나온 말은 큰 웃음을 주게 된다. “성적으로 소재(방송)가 개방되면 나랑 쇼 하나 합시다”라며 말을 하는 그 때문에 이후의 토크들이 자연스레 성인용 토크로 일정부분 진행되는 모습은 여러 웃음을 만들어 내는 시초가 된다.


일반적인 신화의 사건사고 이야기를 하다 결국 중간 성적인 농담까지 진행 된 이후 ‘김구라’는 성적인 토크의 아이콘이 되어버린다. 잊을 만 했지만, 한 번 성적인 농담으로 웃음을 주자..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도 김구라가 하는 말은 모두 그렇게 들리는 현상을 보여주게 된다.

신화의 ‘이민우’가 ‘M’으로 솔로 활동을 하던 시절의 궁금증을 물어보려는 김구라의 입에서는 난데 없이 ‘에무’라는 단어가 흘러나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며 웃음을 준다. 이유인 즉슨 김구라의 발음상 ‘M으로’가 ‘에무로’로 들렸기 때문이다.

이 발음을 듣는 진행자와 게스트 모두가 큰 웃음을 얻고 난 이후 ‘규현’이 성인토크에 참여해 보고자(?) 한 이야기는 그러나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이기도 했다. 민우가 자신들에게 카메라에 잡히는 법을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해야 하는데, ‘카메라 따먹는 방법’이라 말을 한 부분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기도 했다.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가장 활력이 왕성할 때에는 부동산 이야기와 함께 성인용 주제가 나올 때이다. 그 외에 사건사고 이야기도 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지만, 가장 눈에 띄게 설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역시나 ‘성인용 토크’를 나눌 때다. <라디오스타>도 이제 그의 성향을 파악해서인지 그런 주제가 나올 때 그를 위해 분홍 볼 터치 CG를 마련해 놓은 것은 큰 웃음을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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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2.03.22 07:18

    김구라가 성인용 주제로 이야기를 엮어간다고 하더라도
    어쩐지 옛 밥상을 보듯 구수한 기분이 들 것 같네요.ㅎ
    얼굴보니 완전 개구장이 같아요.

  • 2012.03.22 07:52

    왠지 김구라는 그쪽이 잘 어울리긴 해요. 그쪽 방면의 유재석, 강호동일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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