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쇼, 최다니엘의 엉뚱함 이렇게나 매력이 있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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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쇼에서 만난 영화 <공모자들>의 주연인 최다니엘과 김정난, 임창정의 매력은 각기 다른 매력이었다. 시크한 매력의 김정난과 예능감으로 똘똘 뭉친 임창정은 여전히 큰 웃음과 매력을 보였고, 최다니엘은 그 동안 찾아보지 못한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어 놀랍게 했다.

<신사의 품격>을 통해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게 된 김정난은 시크한 매력이 포인트. 그녀가 보여주는 매력은 톡톡 쏴 붙이는 성격이 시원함으로 다가온다. 드라마에서 가장 빛이 난 그녀의 매력은 거리낌 없는 표현력이 있어서일 게다.

임창정은 그간 조용했지만 굳이 매력을 뽑자면 예능감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영화 판에서 그가 보여준 제일 큰 영역의 이미지는 코믹스러움이요. 가벼움이었다. 그래서 그는 대부분 코미디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존재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이미지를 깨고자 코미디 영화가 아닌 범죄 스릴러 영화를 택해 이미지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어느 정도 성공을 해 섬뜩한 이미지로의 반전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그 영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예능도 다시 나와야 한다고, 예능을 통해 본 임창정은 다시 옛 코믹스러운 이미지로 회귀를 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예상 외의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 것은 최다니엘을 뽑을 만했다. 최다니엘은 지금까지 임창정과는 반대의 인물 이미지였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그의 이미지는 진지한 이미지의 배우였다. 대중에게 강력하게 그를 알린 드라마 속 인물은 엽기적 가벼움의 양언니 캐릭터였지만(‘그사세’ 속 이미지), 대부분의 드라마나 영화 속 이미지는 밝은 성격이기는 했으나 전형적 진중한 배우 이미지로 받아들여진다.


특별 출연을 한 드라마 <유령> 이후 브라운관에 출연을 한 최다니엘은 <GO쇼>를 통해서 엽기적인 4차원 캐릭터를 선보여 큰 웃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다니엘은 완벽한 반전의 캐릭터 자체라 평할 수 있을 정도로 매 순간 반전을 보였다. 산만함은 기본이었지만, 그 산만함이 밉지 않은 것은 그가 보여주는 특이한 패턴 때문이기도 했다. 그 특유의 패턴은 받아들이는 이에게 기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서 말문이 막혀도 받아들일 수 있었고, 행동을 제약 받음에도 웃어 넘길 수 있게 했다.

진행을 하는 윤종신이 무엇을 이야기 할 때 갑자기 화제를 바꿔 <패밀리가 떴다> 때 재미가 있었다!는 최다니엘의 막무가내식 화제 전환 개그는 의도치 않은 큰 웃음을 만들어 냈다. 그 이후도 자신이 각성하지 못한 천재적인 반전의 개그감은 <GO쇼> 녹화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어 내기 충분한 모습이었다.

갑자기 제안된 ‘탕수육 게임’에 임하면서도 지금까지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절대적인 산만함을 보일 때 웃음을 줬고, 복장 터져 하는 정형돈에게 아무렇지 않게 게임에 응하는 최다니엘은 결국 ‘탕!’이라는 말을 태연할 정도로 늦게 받아 쳐 포복절도 하게 만든다.


혼자 신나게 말을 하는 임창정이 도움이 필요해 도움을 요청하면 ‘뭘?’이라는 반응으로 수렁에서 손을 잡아주길 바라는 임창정을 내 밀어 큰 웃음을 줬다. 그런 그의 4차원 정신세계는 ‘여친’과의 싸움을 설명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나며 웃음을 주게 된다. 싸움을 일상생활행동 속에 아무렇지 않게 묻어나게 할 수 있는 단계의 스킬이 있다는 듯, 싸움을 하는 자신들이 ‘월광에 실루엣’이 비출 정도까지 싸웠다는 말은 복통을 유발할 정도의 웃음을 줬다.

김정난과 고현정이 동국대 동기라는 소식을 전할 때에도 김영철이 동국대 라인인 것은 더욱 놀랄 소식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말 끝에 최다니엘은 마치 자신도 동국대 라인인 것처럼 소스라치게 놀란 모습을 보이며 김영철이 동국대 출신이냐? 며 궁금증을 보인 모습은 누구라도 그가 동국대 출신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여기서 반전은 이루어진다. 그가 동국대 출신이 아니었다는 말은 장내를 포복절도 하게 만들게 된다.

반전의 매력이 포인트인 최다니엘은 그렇게 MC진들을 유혹했고, 그 매력에 넘어간 MC진들은 그를 승부사로 캐스팅 하게 이르렀다. 하지만 최다니엘은 다시 한 번 ‘푸훗’이라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MC진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게 된다. 어찌 이런 반전의 웃음을 주는 인물이 나왔을까! 할 정도로 놀라운 그의 4차원 예능감은 누구라도 반할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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