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우와한 녀’, 우아하기 위한 발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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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 떠 있는 백조의 우아함은, 그 우아함을 만들기 위한 보이지 않는 곳의 노력이 있어서일 게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우아하기 위해서 노력은 하나, 그 우아함을 만들기 위해 필시 따라오는 다른 곳의 바동거림은 보이는 면과 다르게 고통스럽기 이를 데 없을 수도 있다.

tvN에서 시작되는 드라마 <우와한 녀>는 ‘우와~~한 녀’로 읽어야 하는 뜻을 지녔다고 한다. 지금의 시대는 단순하게 우아한 것을 뛰어넘어 더욱 고결해 보이기까지 한 ‘우와~’함이 필요하다고, 잘난 이들은 더욱 잘나 보이기 위해 필요 이상의 바동거림을 해 결국에는 물갈퀴를 쓰지 못해 가라앉는 최대의 인생 실수를 하게 된다.

<우와한 녀> 또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배우가 허영과 허세로 점철된 우아함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발차기를 해 결국 탈이 나는 이야기들이 보여질 것이다.

남들에게는 대단해 보이는 그녀와 남편은 보는 것과 달리 무척이나 큰 위기 속에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국민 톱여배우의 타이틀을 얻은 조아라(오현경 분)와 국민아나운서로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 된 공정한(박성웅 분)은 사실 보는 것과 달리 위기의 나날을 보낸다. 이미 섹스리스 부부가 된 지 오랜 부부는 그 위기의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쇼윈도부부로 늘 불안한 생활을 한다.


tvN <우와한 녀>는 12부작 미니시리즈 형태로 매주 목요일 밤 한 회씩 방영된다. 바로 금일인 18일(목)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오현경과 박성웅. 한정수, 안선영, 권율까지 배우로서 꽤 인정받는 이들이 모여 솔직하기 이를 데 없는 부부와 연인의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다. 거기에 아이돌 그룹 B1A4 진영까지 합류했다.

<우와한 녀>는 섹스리스의 문제만 빼면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던 부부의 생활이 남편 공정한의 폭탄선언인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없다’는 충격선언으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보여진다.

한 번 틀어진 부부는 물론 이제 그 주변도 다 그런 인물들이 모인다고 위기의 아내 조아라는 남의 남편에게 필이 꽂히게 된다. 진보여 역의 안선영 남편인 상남자 최고야 한정수에게 마음이 가는 조아라는 물론이요. 남편인 공정한은 권율이 맡은 지성기 역과 엮여 묘한 관계들이 된다.

하지만 이런 예측불허의 러브라인들은 그리 쉽게만 진행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설령 누가 이어진다고 한들 그것이 원만한 모습으로 이어질지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알기란 어렵다. 언제든지 꼬아놓을 수 있으니 말이다.


제작진이 보여주려 하는 이 부부의 모습은 사실 아예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미 알려진 수많은 유명인의 이야기도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조금은 다를 수 있으나 매우 유사한 일들로 파경에 이르는 것을 봐왔기에 얼마나 솔직하게 보일지 오히려 기대하게 한다. <우와한 녀>는 현시대가 안고 있는 불안 요소의 파국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출 김철규 PD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중파의 한계를 뛰어넘어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는 그의 말대로,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그런 속 시원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것이 바람이기도 하다.

<황진이>, <꽃보다 아름다워>, <대물>의 감독 김철규의 작품이니만큼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우와~’하게 살아가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었던 부부가 파경 위기에 처하고,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면서 남에게 거짓의 행복함을 보이면서까지 살아가는 모습이 과연 행복함일지 생각하게 할 <우와한 녀>가 기다려진다.


[제작발표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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