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비상하는 춤꾼에 열광할 준비 됐나요?

728x90

Mnet <댄싱9>이 금일(19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댄스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면 한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고, 나눌 수 있는 무대. 굳이 화려한 무대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라도 즐길 수 있는 댄스의 세계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새로움이며 행복감일 것이다.

이전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볼 수 있었던 댄스 프로그램이란 것은 어느 한 분야를 소개하는 것에 그쳤던 것이 일반적이다. <댄싱 위드 더 스타>가 바로 그런 프로그램의 대표 주자로, 이 프로그램은 댄스스포츠에 한 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나마 복합장르의 댄스 프로그램 비슷한 것을 따진다면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를 뽑을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폐지가 된 상태로 정체성에서는 순수하게 댄스만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많이 이야기됐던 것이 성악 가수와 함께 댄서들이었던 것을 보면 분명 댄스는 매력적인 방송용 아이템임에는 분명하다.

Mnet <슈퍼스타K>를 대국민 오디션으로 만드는데 실질적인 가장 큰 공을 세운 김용범 CP는 이번에 자신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는 <댄싱9>을 기획 론칭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용범 CP는 방송 전부터 각 분야의 댄서들에게는 무척이나 고마운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뻔하다. 세상에 내놓고 댄스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댄서들이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한 이유다.

Mnet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면 비록 논란이 생기더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조명한다는 점. <Show Me The Money>는 힙합을 세상에 끌어내어 좀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게 했고, 이번에는 춤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을 조명하기 위해 나선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김용범 CP가 오랜 기획으로 만든 <댄싱9>의 재미는 다양한 춤의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일 게다. 어느 한 분야의 댄스가 아닌 댄스스포츠와 발레, 한국무용,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재즈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겨루는 서바이벌 무대는 호기심 가득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댄스는 미래성으로 봤을 때 꽤 가능성을 보인다. 그 중 <댄싱9>에서는 스트리트 댄스로 편입된 비보잉은 전 세계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장르의 댄스다. 무척이나 늦게 보급된 것에 비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장르. 세계적인 댄스 배틀에서 우승을 많이 하는 한국 크루는 해외에 나가 반응을 살필 때 더 유명함을 실감하게 한다.


그렇다고 인기 있는 어느 한 장르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복합장르에서는 언제든지 예외성이 있기 마련. 문화의 다양성만큼이나 대중은 다양한 기호를 가졌기에 어느 댄스 장르에 매력을 느끼느냐에 따라 충분히 사랑받는 크기는 달리질 테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다.

<댄싱9>은 크게 ‘레드윙즈’와 ‘블루아이’라는 2개의 팀으로 나뉜다. 각 팀에 배속되는 마스터는 자신의 팀이 승리하기 위해 어느 분야의 댄서라도 우승을 위해 드래프트와 전지훈련, 공개테스트, 평가전, 강습 등을 해주며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9명의 댄스 마스터는 각각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에 배속된다. 레드윙즈 팀에는 ‘신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가, 블루아이 팀에는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가 팀을 이룬다.

총 12회 방송인 <댄싱9>은 6회까지 선발전을 7회부터 12회까지 생방송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그 중 MVP는 우승 상금 외에 1억 상당의 위시리스트를 제공해 영광을 안긴다.


<댄싱9> 연출은 자칫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한 무대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점은 적잖이 큰 부담일 것이다. 같은 잣대에서 보기 어렵다는 점과 관심의 크기가 다르기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는 보는 재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생긴 것이 마스터라는 존재이겠지만, 해결할 요소도 분명 나타날 것이다.

과연 <댄싱9>이 어떤 새로운 재미를 줄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꽃보다 할배>의 폭발적 인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데서 나왔다. <댄싱9>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서 보여줄 매력이 있다면 충분히 큰 재미로 자리할 것이다.



[댄싱9 서비스 포토 뷰]





Mnet <댄싱9> (국내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연출: 김용범 CP
토요일 밤 11시 (총 12회)

* 여러분의 손가락 클릭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