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비담의 똘끼충만 카리스마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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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담이 등장 했다. 기대만큼 엄청난 카리스마를 작렬시키며 이번 회차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눈빛과 연기하는 몸의 동선 자체가 딱 비담 역할에 익숙할 정도로 안성맞춤이다.

이미 비담역의 김남길은 미인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란 것을 완전하게 보여줬다. 김남길은 많은 배역을 소화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봐도 미인도, 핸드폰, 폭풍전야, 모던보이 등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 실력을 보여줬다.

그런 김남길이 선덕여왕에 등장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도대체 비담은 언제나 나올 것인가?에 많은 기다림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첫 등장부터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천랑과 꼬마역 인물, 주요 출연진이 30% 정도의 시청률을 올리게 했다면.. 이번 회에 등장한 비담(김남길)과 이후에 등장할 김춘추(유승호)가 40% 이상의 시청률을 책임질 것이다.

연기력과 배역을 충실하게 표현하는데 있어서 비담과 김춘추 역할의 인물들이 너무 잘 해왔다. 흥행 보장 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비담이 자신의 닭고기를 망쳐 놓은 군사들에게 똘끼가 올라서 혼자 한 무리의 군사를 제압하는 과정과 그 곳에서 보여준 광기어린 눈빛은 보는 사람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정말 막말로 해서 후덜덜~이다.

예상을 해 보건데 지금까지 선덕여왕에서 제일 큰 히트를 친 사람의 순서로.. 덕만 아역 남지현과, 천명공주 아역 신세경, 알천랑 이승효에 이어지는 새로운 보배를 찾은 것 같다. 김남길은 선덕여왕으로 인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을 것은 뻔해 보인다.

비담은 극중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태어나면서 진지왕을 폐위하며 자신의 자식도 버린 미실의 버려진 아들이다. 향후에 미실과 덕만의 사이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말이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비담의 난이 일어나지만 선덕여왕에서 비담이 역사 속의 인물과 동일하게 그려질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의 상태로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비담의 난으로 선덕여왕이 죽지만 이 드라마가 선덕여왕이 주 매개체인 것에 비하면 비담의 등장과 그려질 모습은 어떨지 사뭇 기대가 된다. 작가진에게서 나온 말로는 비담은 미실파도 선덕파도 아닌, 자신의 대업을 위해 기꺼이 인간의 마음을 포기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질 것이라고 한다.


이번 회가 시작하면서 눈을 고치게 된 칠숙이 도망치는 덕만을 보고서, 미실에게 달려와 이 사실을 알리면서 파장을 몰고 왔다. 이곳에서는 쉽게 덕만의 존재가 쌍둥이의 한 쪽 이란 것을 칠숙으로 부터 알게 됐다면.. 을제대등 쪽에서는 소화 쪽과 유신이 서찰을 보내서 전하라고 하는 용화향도의 낭도에게 그것을 확인하게 되고 소화와 죽방, 고도의 조사를 통해서 덕만이 공주란 것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그려지는 을제는 의외로 황실을 위하고 폐하를 위한 충성심으로 인해 덕만을 곱게 내버려두질 않는다. 을제는 덕만을 찾아내 없애려고 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김유신의 아버지인 서현에게도 천명 공주와의 혼사를 미끼로 한 조건으로 덕만을 죽일 것을 말한다. 그러고 나서는 왕에게는 여식인 덕만을 중국으로 배를 태워 보내라고 했다면 거짓을 말한다. 그것을 알아챈 왕은 충성심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 을제의 말에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실을 알며 슬퍼할 수밖에 없어한다.

을제와는 반대로 미실은 덕만을 반드시 살려서 데리고 오라 명한다. 을제는 모든 것을 묻어가면서 분란이 일어날 것을 막는 것에 역점을 둔다면 미실은 덕만을 이용할 수 있는 미끼로 데려오려고 하는 것이다.  설원공과 세작을 통해서 덕만의 위치를 파악하고 보종과 그를 따르는 낭도를 보내 덕만을 생포하려고 출발한다.

그 동안 어디에 숨었니? 하며 숨어있던 문노도 비담의 등장과 함께 같이 등장을 했다. 버려진 비담을 키워 온 문노의 등장도 멋지게 그려졌다. 왕실을 위해 노력을 해왔고, 왕비를 구하고, 공주를 구하고, 미실의 아이인 비담까지 구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재등장부터 괴질에 걸린 백성을 구하는 역으로 나온다. 약초를 제대로 구해 오지 못한 비담을 빗자루로 제압하는 실력도 멋쥉이~ 육고기를 쳐드신게냐?! ㅋ


뭐니 뭐니 해도 이번 회 최고의 장면은 바로 비담의 후덜덜한 포스다. 광기어린 눈빛이 놀라울 정도다. 순한 바보처럼 웃는 얼굴에서 180도 바뀌며 단숨에 군사들을 제압하는 것은 정말 놀랍다. 섬뜩한 눈매를 가진 연기자다.

자신의 닭고기가 먹지 못하게 엉망진창이 되고, 막 쓰는 말로 꼭지가 돌아서 단숨에 자신을 때리고 막대한 군사들에게 다가가며 "어이~ 거기~~!! 니네 다 일루와봐~~"하는 장면은 무대포정신의 똘끼짱 장수가 생각나는 장면였다. 곧바로 달려오는 군사를 가볍게 제압하며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정말 대단한 눈빛이다. 

다음 회에 그려질 장면에서도 덕만을 보종에게 넘기려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생각이 바뀌었소~ 내가 다시 데리고 가야겠소~! 얘 건드리면 다 죽여 버린다~~"하는 장면에서도 특유의 카리스마가 작렬했다. 벌써부터 비담역의 김남길 키워드 검색이 상위에 랭크가 되고 있다. 영화 미인도 까지 김남길을 몰랐던 사람이라면 이번 선덕여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김남길을 알 것이고 그 인기는 엄청난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다. 

선덕여왕 시청률이 저번 주에 37%가량 올랐다. 앞으로도 시청률은 계속 올라갈 것 같다. 선덕여왕은 지금까지 잘 그려져 왔다. 어떤 사극보다 떨어지지 않는 체계적인 스토리가 있어서 좋다. 첫 회 부터 지금까지 영상과 스케일이 참으로 볼 만한 드라마다. 앞으로 비담이 그려 낼 역할의 매력과 그 후에 등장할 유승호가 그려 낼 김춘추의 역할이 많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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