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얗게 불태운 빅뱅의 노력. 가치를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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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KBS 예능 ‘해피투게더’ 출연에 이은 3년 만의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한 빅뱅은 대형 스타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조금은 빼도 될 만하지만,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은 여느 대형 스타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더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대형 스타는 올라선 클래스만큼 대접받길 원해 ‘뭐 빼고 뭐 빼고’의 주문을 으레 했지만, 빅뱅은 달랐다.

오히려 역대 아이돌 스타가 보여주지 않은 최대한의 망가짐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태양은 랩에 머리를 박아 에일리언이라는 농담 자막이 흘러나올 정도로 망가지고, 대성은 얼굴로 랩을 뚫는 얼굴쇼를 보이며 시청자의 배꼽을 앗아가는 활약을 펼쳤다.



지드래곤 권지용은 어색한 듯 쑥스럽게 행동을 하다가도 게임에 들어가면 망가지길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탑 또한 적극적인 게임을 했다. 지금까지 누가 그렇게 망가질 것이란 생각을 했을까? 허나 그들은 아낌없이 망가졌다.

지디와 대성의 경우는 이미 3년 전 <런닝맨>에 출연해 아낌없이 망가진 바 있다. 논바닥을 구르고 흙물을 먹으면서 망가진 장면은 역대급 고생의 장면으로 뽑힌다.

이번 <런닝맨>은 빅뱅 완전체의 출연이기에 더욱 남다른 특집이라 할 만하다. 더욱이 이번 특집이 특별한 것은 그들을 기다리는 팬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했기에 더 특별해 보인다.

팬들은 그간 빅뱅의 국내 활동이 없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YG의 전략인지, 순수 해외 활동 때문인지 국내 활동을 시키지 않았기에 팬의 허기는 깊었다.



이번 연도에는 활동하겠지? 라는 기대. 이번 연도에는 앨범을 내주겠지? 라는 깊어지는 막연한 기대는 팬을 지치게 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을 한 번에 해갈시키려는지 YG와 빅뱅은 새 계약에 이어 이번 연도에는 매달 미니 앨범을 내는 파격적 실험을 한다고 발표하고 실제 5월 6월 연속으로 곡을 발표해 차트를 휩쓸고 있다.

더욱이 그들은 예능 활약을 전담으로 하던 이들이 아닌 전체 멤버가 예능에 등장하며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과거 같았으면 예능감이 있다는 대성과 승리, 대성과 지용을 파트너로 해 내보내는 방법을 썼지만, 현재 활동에선 전 멤버를 출연시켜 놀라움을 주고 있다.

빅뱅의 <런닝맨> 출연 마지막 부분에서 승리가 “한국 TV에 나오게 돼서 굉장히 즐거웠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한 장면은 팬의 목마름과 같은 마음 같았기에 더욱 반갑고 짠하게 여겨지던 장면이다.



지금까지 빅뱅 멤버 중 탑과 태양은 신비주의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지만, 이번 연도 활약을 시작하며 다른 멤버와 같은 수준의 활약을 하고 있다. 팬과 더 가까워진 듯 보이기에 응원하고 싶어지는 부분이다.

다리에 힘이 풀려 수시로 주저앉고 넘어지는 빅뱅의 모습은 갓 데뷔한 아이돌 그룹 같아 보일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오히려 놀라웠던 장면이다.

‘깨물고 달리고 몸 던지고 훌훌 벗는 예능 종합선물세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낌없이 망가진 그들의 모습은 기존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어서 놀라웠고, 클래스가 오른 대형 스타가 보여주기 힘든 모습이어서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많은 스타가 <런닝맨>에서 이미지를 내려놓지만, 특히나 빅뱅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 건, 그간 자신들의 음악을 찾고 기다린 팬에게 미안함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하얗게 불태웠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팬을 위해 신비로운 이미지마저 내 던지는 노력을 보인 것은 대형 스타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기에 칭찬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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