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맨발의 기봉이가 분위기 업

SBS 패밀리가 떴다에 영화배우 신현준이 출연을 해서 많은 재미를 주며 한껏 패밀리의 분위기를 업 시켜줬다. 매사 적극적인 참여로 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고, 효리와 수로를 슬슬 약 올리거나, 부리면서 여러 재미를 줬다.

패떴이 시작하며 유재석은 박시연의 뒤뚱거리는 모습을 따라하면서 역시 상대방을 잘 관찰하는 면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으며 시작을 했다. 신현준이 도착하고 족보를 따지다 보니 윤종신이 한 해 후배인 것을 나머지 멤버들도 알게 된다.

신현준의 활약, 이효리와 김수로는 내 밥

이번 회에서는 신현준이 이효리와 김수로를 거의 완벽히 제압을 했다. 처음 만나서 할머니 집을 찾아가며 효리를 처음 봤던 때를 상상하며 유재석과 대화하던 중.. 핑클(효리를 의식하며) 처음 나오고 봤는데 나뿐만 아니라 스탭들이 전부 놀랐다고 하고.. 효리가 살짝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수로가 '그때 생각하시면 안되요'하자.. 현준이 '그런데 스탭들이 전부 난리 났어~ 성유리 때문에~'라고 하며 약 올리며 시작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삼밭에서 남은 인삼 찾는 게임을 하던 중에도 갑자기 유재석의 진행을 잠시 멈추고.. '저 잠깐 궁금한 게 있어요?!' (효리보고) '예전에 방송 한 적 있잖아요..드라마 한 번.. 왜 그렇게 했어요?!~' 라고 하며 이효리를 넉다운 시켰다. 이효리는 눈으로 레이저 발사~ 

요리를 하면서도 이효리가 고양이 먹이를 주며 놀고 있으니 '효리 너 왜 안하고 있어? (할 거에요).. 이거 하라고 (알겠어요)' 라고 하며 효리는 안 움직이고 계속 시키는 신현준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김수로에게도 뭘 시켜도 못 들은 체 하자 '덩치도 큰 애가 울면서~ 코피 질질 흘리면서 나중에 이런 거 다듬지 말고~' 라며 웃으면서 버럭 하자 유재석은 웃겨 죽겠다고 자지러진다. 그러며 유재석은 재밌어서 한 번 더 하라고 바람을 넣고.. 아니나 다를까 바로 김수로에게 다시 버럭 하며 '빨리 움직이라고~ 쥐어 터지고 울지 말고~ 일루와~'라고 해서 또 한 번 뒤집어 지게 만들었다.



이효리가 이빨로 실을 끊자.. 너 그런 거 하면 안 될 나이야~ 라고 하며 약 올리는 것을 반복해서 웃음을 줬다. 이런 현준의 반응에 이효리는 점점 엉뚱하게 실로 닭을 여러 마리 이어지게 만들어 버린다. 거기에 엉성함까지 보여준 신현준은 불을 지피는데 나무에다 라이터로 직접 붙이려다 대성과 재석, 수로에게 연달아 핀잔을 얻어먹기도 한다.

신현준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면서 모범적으로 멤버보다도 열심히 게임을 해줬다. 폭포 밑에서도 부표 위에 올라 박을 깨트리는 게임에서도 김종국과 호각세를 이루며 대결도 하고, 박해진이 수영을 못하면서도 다이빙을 했을 때 구해준다고 수영을 해서 갈 때도 좋은 모습이었다.

유재석의 활약, 깐족은 나의 취미

이효리와 김수로를 애타게 만드는 캐릭터가 신현준 이었다면, 신현준을 괴롭히는 캐릭터는 유재석였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못하는 신현준을 유일하게 공격하는 캐릭터였다. 유재석의 최대 장점은 다른 자신의 프로그램과 항상 캐릭터를 달리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게 큰 장점이다.

시작하면서 이효리를 공격하는 신현준에게 무심코 한 마디씩 던지는 것에 분위기는 자연스레 흘러간다. '현준이 형 코 오늘 보니까 우산 고리 같아~' 라며 깐죽거리며 분위기를 더욱 자연스레 만들었다. 그리고 신현준이 이효리와 김수로를 장난으로 괴롭힐 때도 옆에서 거들면서 더 하라고 바람을 넣으며 재미있게 만들어 놓는다. 더 해줘~ 이렇게 해줘~ 식으로 옆에서 순간순간 재치를 제공해 준다.

유재석이 이번 회에서 최고로 웃긴 장면은 스스로 다이빙을 도전해 보겠다고 장난을 치다가 진짜 하면서다. 막상 한다고 해 놓고 보니 정말 무서워서 오르지도 못하고 엉엉 우는 모습으로, 어릴 적 정말 하기 싫어서 꾀로 멀쩡한 어머니 앞에다 세우는 말로 '나 진짜 못하겠어요~ 엄마가 아파요~'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뒤로 넘어갈 정도로 웃기는 장면이었다. 최고로 강한 임팩트를 제공한 웃음 장면이기도 하다.

그리고 신현준이 닭백숙을 열심히 한 것을 알면서도 그 공을 설명하며 박수를 쳐주는 과정에서도 신현준을 칭찬해 줄 듯 하면서 이효리를 칭찬하고, 또 할 것처럼 하다가 유재석 자신이 수고했다고 박수를 유도하자 신현준은 내심 기대하고 있다가 좌절하는 웃음을 보였다. 이렇게 깐족깐족 거리면서 신현준을 은근히 갈구는 캐릭터로 웃음을 줬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은 하나도 밉지 않은 모습을 제공한다.

김수로의 캐릭, 강한 게스트 등장으로 갑자기 찌질캐릭터로..

요즘들어 갑자기 자신 보다 강한 캐릭터들이 게스트로 오자 스스로 망가지면서 이전에 이천희가 하던 찌질 거리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수종이나 신현준 모두 자신보다 윗 연배이다 보니 깍듯이 대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바로 밑의 동생 역할을 자연스레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은 관계가 별로 없는 영역의 사람이라지만 김수로는 직접 연기쪽의 선배다. 그러다 보니 어렵기도 하고 자신이 동생 역할을 해줘야 당연히 게스트가 편안히 자리잡아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김수로는 알아서 망가져 준다. 박시연과 박해진이 제 자리를 아직도 못 잡아서 그런지 김수로가 이천희의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 만능 재주꾼에서 어린 아이의 역할을 맡아서 훌륭히 해 내고 있다. 찌질이라면 윤종신이 맡아서 해 주는 것이 좋은데 갑자기 윤종신의 활약이 요즘 뜸하면서 그 몫까지 김수로가 다 묵묵히 해 내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 잔 재미들을 다 처리해 주는 것을 보면 역시 김수로란 생각이 들게 된다.

<이 글은 월요일 발행이 되었어야 하는데 늦게 발행이 되네요 ㅡㅡㅋ. 계속 밀리다 보니 다음 글과 같이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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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2009.09.10 06:20 신고

    신현준의 예능감은 그의 친구들과 함께했을때 극대화 되죠.ㅋ

  • 2009.09.10 06:33 신고

    헉스~
    이 글이 월요일에 발행? ㅋㅋㅋ
    이건 뭔가요? ^^;;

  • 2009.09.10 07:01 신고

    목욜에 패떴을보니 왠지 산뜻.ㅎㅎㅎ

    저도이거 봤는데.. 나름 괜찮앗던것 같아요.

    1박할때 바로 돌려버렸지만..ㅎ

  • 2009.09.10 07:06

    근엄할 것만 같은 사람이 망가지는 모습들을 보면
    쾌감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

  • 2009.09.10 07:22 신고

    어라! 패떳을 안 봐서 몰랐는데 신현준이 나와요? 제가 완전 광팬이거든요. 전 신현준의 그 예능 캐릭터와 코믹 요소를 좋아한답니다. 이제 패떳을 봐야겠군요.

  • 2009.09.10 07:23 신고

    요즘 패떳 인기가 좀 시들 한것 같습니다
    저도 안봤는데 다시좀 보기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09.09.10 09:41 신고

    패떳 요즘 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게임마왕, 김계모 등 강한 캐릭터에서 순식간에 김꼬마로 바뀌어버린..ㅎㅎㅎ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게스트보다 최근 몇주간 패떳을 주도하는 듯한 게스트들의 예능감이 저를 웃겼습니다^^

  • 2009.09.10 11:15 신고

    패떳..
    안본지가 꽤 되엇군요 ㅎㅎㅎ
    다시 보고 싶어지는군요.
    옛날에는 참 재미있었는데 ㅋ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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