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을 미리 죄인 취급하는 비정상적 사회. 강력한 대응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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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음에도 박유천을 죄인으로 몰아넣는 대중과 언론의 미개함은 끝이 없다. 밝혀지는 사실에 근거해 비판해도 늦지 않지만, 모든 크고 작은 이슈를 하나의 이슈처럼 묶어 ‘어쨌든 죄인’이라는 프레임으로 마녀사냥에 재미를 붙인 모양새다.

하얀 팔레트에 여러 색의 물감을 따로 풀어 그림을 그려야 원하는 모습의 그림도 나오지만, 그들은 같은 칸에 모든 물감을 짜 넣어 검은 그림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언론은 박유천이 성폭행 피소를 당했다는 JTBC의 <뉴스룸> 보도를 인용해 자극적인 기사를 생산해 냈고, 각종 상상에서나 가능한 기사를 내보내며 여론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실은 안중에도 없고 거짓 기사까지 만들어 보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언론의 부끄러운 모습.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그 작은 바람에도 언론은 기다리지 않고 상상으로 거짓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어차피 나중에 오보라 하여 정정 보도하라면, 그건 그때의 일이라고 거짓 기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대중은 최초의 기사 때부터 ‘대법관인 양’, ‘예언가인 양’ 모든 결론을 내놓고 그를 비난하는 모양새다. ‘성폭행 혐의니 죄다’, ‘그게 아니더라도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니 죄다’ 식으로 비난하는 모양새인 것.

문제는 그 둘은 명백히 분리돼야 한다는 점이다. ‘성폭행이 아니더라도 유흥업소에 출입했잖느냐’는 죄의 크기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차이이기에 비교 자체가 불가한 일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성폭행 유무’. 그러나 이에 박유천 측은 절대 아니라고 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그 중요한 부분을 기다려야 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중은 기다리지 않고 그를 비난하고 있다.

만일 그의 혐의가 거짓이라면 남은 죄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인데, 그건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신분에서 아주 큰 죄가 되지 않는다. 업무 시간 이외에 출입한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따로 제재사항은 없다고 말하고 있듯 그의 죄는 몰아쳐 비난할 사안이 아니다.

박유천 측 소속사의 말에 따르면 피소한 사실도 통보받지 못했다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건 경찰에 고소한 상황만 있는 것이다. 수사를 위해 박유천 측에 통보한 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것이다.


소속사나 그 자신에겐 일절 정식 수사 통보가 없음에도 벌써 검찰까지 넘어간 상태처럼 몰아치는 모습은 어이없을 정도다.

대놓고 이야기를 해보자. 그의 논란 중 만약 성폭행 혐의가 없이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만으로 그에게 죄를 물을 수 있을지를. 군인 신분이라서 못 간다? 아니다 그는 대체 복무를 하는 것으로 전투 자원인 군인 신분이 안 하는 보조 업무를 하는 것이다. 정식 군인 신분과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데 그를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유흥업소에 출입할 수 없다는 법은 없다. 단지 풍기문란이나 근무지 이탈 여부나 근태 여부를 따질 뿐. 군인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고 근무시간 이외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건 자유다. 연예인은 수도승이 아니다.

일부 언론이 대단히 크게 보도한 그의 근태 사항은 리미트인 건 맞다. 그러나 법을 어긴 상황은 아니다. 연가를 쓰고, 병가를 쓴 것이 몰렸다고 해도 이후 근무를 성실히 이행하면 그에게 죄는 없다. 단지 보장된 일수에 다다랐다고 죄라고 보는 시선은 무지한 시선일 수밖에 없다.

또한, 이 논란은 깨끗하지 않아 보이는 게 현 상황이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여성 종업원과 그녀 대신 고소를 진행한 남자 친구가 태도를 바꿨기 때문이다. 처음 고소를 할 땐 입고 있었다는 옷과 속옷을 제출했다고 했지만, 보도되고 하루가 지나선 일방적으로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의지를 한 매체에 밝혔다 말하고 있다. 그 이전엔 소속사와 말이 오간 것으로 보이는 멘트도 나왔다.


이에 대중은 박유천 측과 여종업원 측이 합의한 것 아니냐? 는 의혹을 보내며 다시 비판하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논란은 시작점인데, 대중과 언론은 논란의 종착점에 도착한 듯 그를 비난하고 있다.

박유천 쪽의 입장은 누구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모습은 안타까운 면일 수밖에 없다. 기다렸다가 ‘경솔했다’ 정도로 끝날 수 있는 문제를 두고, ‘죽일 x’이라고 몰아세우는 모습은 미개한 사회를 보는 듯해 더욱 씁쓸할 수밖에 없다.

대중이 지금 바랄 건 투명한 처리와 그 과정을 정확히 전달받는 것 이외에는 없다. 그리고 언론이 해야 할 건 정확한 팩트를 취재해 보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편향된 시선으로 몰아 논란과는 상관없는 마녀사냥을 유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언론은 그가 근무하는 곳을 찾아가 근무에 방해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취재는 그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근무를 정상적으로 못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비난받게 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조회수에 미쳐 거짓 기사로 필요 이상의 음해를 하는 것은 언론의 순기능이 아니다. 또 아무리 누구를 비난하고 싶어도 억울하다는 이를 몰아세워 비난하는 것 또한 대중의 권리는 아니다.

소속사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 언론이든 대중이든 논란을 물러온 이든 억울하다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강력 대응이 없다면 인정하는 꼴이 되니 더욱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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