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콘서트, 합창단 이벤트 논란. 긍정적 시선 필요하다

젝스키스의 9월 콘서트(10일~11일) ‘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의 합창단 이벤트 때문에 팬들의 집단 항의가 있었다고 한다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는 ‘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 콘서트는 지난 11일부터 티켓 판매 중으로, 이 콘서트를 준비하며 YG엔터테인먼트가 ‘합창단 이벤트’를 열겠다고 발표한 이후 논란 중이다.

합창단 이벤트는 9월 콘서트 무대에 오를 합창단원을 선발하는 이벤트로, 현재 SBS <판타스틱듀오>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젝키의 ‘커플’ 1절을 따라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응모하는 이벤트다.


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콘서트 무대에 직접 오르는 이벤트는 콘서트의 다양한 재미를 위한 아이디어로 꼭 나쁘게 만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좋게 볼 수도 있고, 나쁘게 볼 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지금으로선 누구 쪽을 더 응원하긴 어렵다.

그러나 두 입장 모두 공통으로 바라는 게 있다면 이 이벤트가 젝스키스(젝키)를 위한 이벤트였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선 젝스키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얹은 기념비적인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 것일 테고, 팬덤으로선 그들의 스타인 젝키를 위한 이벤트였으면 하는 바람일 것.

팬덤이 말하는 대로 ‘선택된 소수가 아닌, 모든 팬이 함께 무대를 즐기고 싶다’와 ‘진정한 팬이 아닌 가수 지망생들이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는 걱정은 팬덤으로 할 수 있는 걱정.


하지만 돌려놓고 생각해 본다면 오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택된 소수의 팬이든 가수 지망생이든 그들이 무대에 오르는 건 젝키를 위한 무대이기에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소수의 팬이 오른 합창단 무대를 전체 팬덤이 같이 즐길 수 없다고 하지만, 양일 열리는 무대는 고스란히 젝키와 팬을 위한 무대다. 합창단 무대가 전체 무대도 아니고 지극히 짧은 시간 열리는 이벤트 무대를 두고 반대한다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가수 지망생이 올라간들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일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이 팬이 아니면 어쩔 거냐? 라는 말 또한 그 무대를 밝히기 위해 오르는 이를 두고 마냥 할 소리는 아니다.


YG가 준비한 합창단 이벤트는 또 해당 이벤트를 통해서만 무대에 오르는 행사는 아닐 것이다. 여러 합창단과 함께하는 이벤트일 수 있는데, 속을 보지도 않고 비판한다는 것은 조급한 대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수밖에 없다.

온전히 젝키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덤의 마음은 순수하고 당연하다. 하지만 그 스타를 위한다면 그런 바람은 안 갖는 것이 이로울 듯하다. 몇 시간의 무대를 젝키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

변화가 있는 스테이지 간 준비시간도 있는데 오롯이 젝키만 공연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으로밖에 보이지 않기에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팬덤도 알겠지만, 좋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선 무대와 무대 간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에 그들을 지원하는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지고, 각종 이벤트가 끼어들기도 하는 것을 무작정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스타의 활동에 제약이 생길 정도로 팬덤이 통제하려 든다면 스타는 답답해할 것이다. 이 이벤트도 그 스타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며 좋게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MBC무한도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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