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갑질 인정과 사과. 어떤 현명함을 기대해야 할까

스타일리스트에 갑질을 해 논란이 된 레드벨벳 아이린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난관은 있고. 향후 추가 어떤 현명한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남은 연예계 생활을 이어 나갈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할 수 있는 현명한 대처 방법이 없다는 점이 문제. 폭로는 진행형이고. 어떠한 추가 대응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일일이 대처하기에는 폭로의 양이 어마어마한 상태로. 지금까지 어떠한 연예인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으로 폭로는 끝이 없다.

 

일반적으로 폭로가 있으면. 그에 대응하는 쉴드성 변호글이 있기 마련인데. 아이린에겐 불행히도 그런 사람이 한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또한 자주 찾는 샵 원장의 변호 글 등이지만, 이에 공감하는 반응은 없다.

 

‘그럴 수도 있지’ 수준이었다면 애초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다. 감정이 심각히 상했다는 점이 문제. 또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닌 상황이 더 큰 문제다. 적당히 적이 있어야 ‘있을 수 있는 사례’이지 하며 넘기지. 피해자가 너무 많다.

 

한 사람에게 정성껏 사과를 한다고 해도 남은 피해자가 많다는 점은 심각한 일. 한 사람 씩 찾아다니며 사과하기도 힘들고. 단체로 모아 사과하기도 불가능하다.

 

개인 채널을 통해 피해자를 특정해 사과를 하기도 힘든 일이고. 해놓은 과거가 있기에 단기간 해결은 불가능한 일이다.

 

각종 논란이 자연스레 잊히길 바라며 적당히 넘기던 소속사도 이번엔 시인을 재빨리 했다. 녹취록의 존재 때문일 게다. 자칫 사과를 늦게 해 녹취록이 오픈되는 순간 연예계 및 사회적인 매장을 즉각 당할 것은 명확하기에 빠른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를 비롯해 거의 모든 관련인들이 성토하는 분위기에서 아이린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할 수 있는 대응은 드라이한 사과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이 상황이 안 좋다.

 

이처럼 막막한 상황에서 아이린은 어떤 현명함을 보여야 할까? 현명함을 보인다고 해서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기대하기도 힘들고, 당장 효과도 없을 것은 명확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은퇴를 해야 할까?

 

은퇴라는 결정은 가장 쉬운 결정이겠으나. 문제는 이게 전과처럼 따라다닌다는 점이 문제다. 그래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것.

 

아이린이 할 수 있는 현명한 대처? 그건 꾸준한 반성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고. 이를 위해 그녀가 할 일은 봉사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꾸준하게 봉사하고. 꾸준하게 반성의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관계 개선을 시도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신용을 회복해야 명예는 그나마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기에 잘못한 이를 찾아 사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상대가 팬덤의 공격을 받으면 먼저 나서 보호도 해야 한다.

 



마냥 손을 놓고 있기보다는 그래도 사과하려는 노력이 보여야 대중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기에 당장 성과가 없어도 움직여야 하는 건 당연하다. 기계적으로 일회성으로 드라이한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타 연예인의 인성 논란은 대립하는 이가 적었어도 아이린은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기에 휘발성으로 잊히긴 어렵다.

 

1~2년 꾸준한 반성을 통해 10년 20년을 활동할 것인지. 1~2년 숨어 10년 20년 인성 저격을 받고 살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게 가능할지 기대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그녀 스스로에게 맡겨 볼 수밖에!

 

어설피 ‘우리 아이린이 알고 보면 착해요’라는 일부 비즈니스 지인의 보호 글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그건 독이다. 스스로에게 맡겨보고 못 버티면 자진퇴장하는 수밖에 없다. 긴 호흡으로 가보길.

 

<사진=SM엔터테인먼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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