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여주인공 왜 이러나

각종 방송사 월화드라마가 마치 짠 듯 여주인공을 못 뽑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해당하는 드라마는 이번에 시작되는 두 드라마와 함께 MBC '동이'까지 이제 완벽하게 오버 연기 '짱'인 인물들로만 채워져 버렸다.

MBC <동이>에는 한효주, KBS <국가가 부른다>에는 이수경, SBS <자이언트>에는 황정음이 포진되어 앞으로 막상막하의 진지하고 흥미로운 오버스러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미 한효주는 '동이' 드라마에서 꾸준히 오버스러움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이수경이 새로 합세해 처절한 오버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아직 다행히 '자이언트'에 아역 때문에 황정음이 안 나오고 있지만, 성인 연기 배역으로 바뀔 때 황정음의 정화되지 않은 진지함은 또 하나의 과한 오버스러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청자들은 신이 날 것만 같다.(반어법임)..! 이렇게 각 방송사가 하나같이 여주인공을 못 쓴 것은 서로 위안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시작이 안 되어 욕을 먹지 않은 황정음의 연기, 그리고 막 시작한 이수경의 가공할 만한 오버연기는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실제로 이수경은 첫 회 등장하자마자 우악스러운 오버연기를 펼쳐 주시기도 했다.

이에 절대 지지 않는 용자 '한효주'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동이>에 본격적으로 출연하는 회차에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표정 연기와 시선을 어디 두어야 할 지 모르는 자신의 쑥스러움은 스스로도 견디기 힘들 듯하다. 오죽했으면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겠는가! (위 이미지.. 농담임)

한효주의 오버스러움을 느끼는 데에는 바로 그녀의 표정과 말투, 행동에서 보이는 것 때문일 것이다. 지나치게 밝은 성격.. 아니 오버스러워 보이려는 그런 행동 때문에 억지로 나오는 오버 연기가 있어서 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러운 깍쟁이 느낌이 나는 것이 아닌, 눈만 동그랗게 뜨는 것이 놀란 것이오.. 입술만 치켜 올린다고 웃는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행동 또한 어색할 때 나오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한효주다.


각 장면에서 한효주는 반스탭 이상 공중에 떠 있다는 느낌을 주듯 몸짓을 하고 있다. 원래 깍쟁이들의 밝은 이미지에서 나오는 그 발랄한 몸짓보다도 반박자 위인 행동들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할 수 없게 한다. 몸짓만 그런 것이 아니다. 말투 또한 이런 어색한 몸짓에 얹혀서 박자를 같이 하기 때문에 한음이 떠야 하는데, 한음 반이 떠 있는 모습을 항상 그녀는 보여주고 있다. 말소리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으니 대사를 치는 부분에서 부자연스러워지고 그 어색한 상황에 눈만 동그라지는 것일 것이다.

한효주가 앞으로 연기를 오래 하려고 생각한다면 지금 자신의 발랄함을 반은 죽인다고 생각을 해야 배역 소화를 어느 정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반음, 반박 이상인 한효주의 연기 세계는 좀 혹독히 몰아세우고 싶다. 배우가 용기를 얻어야 한다는 지론이어서 그런지 이병훈 감독은 기존 자신의 파트너였던 이영애를 두고, 이영애가 못한 발랄함을 한효주가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적당히 칭찬하시지 ㅡㅡㅋ)

칭찬이 사람을 변하게 시킬 수도 있지만, 안주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억지로 기존 스타의 이미지에 햇병아리 스타를 가져다 붙여서 평가를 하는 상황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그런 도움이었는지 한효주는 더욱 가열차게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가 부른다>는 새로 시작된 KBS의 드라마다. 시작하기 전 선입견이 있어서였을까? 여주인공이 이수경이라는 말에 안심이 안 되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당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 마음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확 날아가 버렸다. 아니 기본연기야 한효주 보다는 훨씬 안정되었지만 오버 연기에서는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들게 했다.

코미디 드라마로 만들었다는 것은 이해를 충분히 하고 남는다. 그러나 코미디라고 해서 코미디를 넘어서는 오버 액션을 보여주는 것은 왠지 불편함을 느끼게 해 준다. 다른 배역들은 오버가 되는 요소가 연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적당하기에 그 배역을 자연스레 연기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게 하는데, 이수경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한효주의 안 좋은 버릇인 반박자가 높은 오버스러움을 이수경 또한 보여주고 있었던 것.

마치 '동이'의 한효주와, '국가가 부른다'의 이수경이 같은 모습을 한 사람처럼 오버랩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배역이 분명 다르긴 하고, 모습 또한 다르지만 그녀들이 보여준 오버스러움은 말 그대로 똑같이 반박 위의 분위기를 내 주기 충분했다.

위에 보는 이수경의 이미지는 남친을 위해서 피아노를 연습하는 씬에서 극명한 오버스러움의 건반 내려치기 신공을 보여준다. 그리고 상상씬이지만 예능인 김나영의 카메오 출연 장면에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모습의 상상 이미지는 반박이 아니라 한박 이상의 오버스러움을 보여주었다.

월화드라마 여주인공.. 일명 줄임말 '여주'들은 대 실패로 보인다. 그들이 연기를 할 때 마다 시청자는 오버스러움의 부담감을 스스로 정화해가며 봐야 하는 곤욕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 상대적으로 수목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풍년 그 자체다. 오버스러움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하는 대상을 생각한다면 '김소연'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녀는 수목드라마 '검사프린세스'에서 완벽 그 자체의 오버스러운 배역을 소화해 내고 있다.

한효주와 이수경이 비록 유명한 여러 작품에 출연을 했다고 해도, 분명한 것은 그녀들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부분이 안 나온다는 것에서 그들의 연기 내공을 짐작케 할 수 있다. 차라리 한 박자를 틀린다면 고치기라도 편할 텐데 그녀들은 이상하게도 반박자씩 틀리니 지금 당장 답이 없어 보이는 것 일 것이다.

아직 황정음 출연분이 안 나왔기에 황정음에 대한 평가는 일단 접어둔다. 그리고 황정음은 오버스러움 보다는 정극 연기를 펼친다고 하니 반대로 급다운 되는 언더스러움은 얼마나 개선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월화드라마 여주인공들은 본 필자가 평을 해 볼 때 제대로 된 캐스팅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아쉽다.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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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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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ggggggg
    2010.07.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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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2010.07.05 21:34

    드라마를 아직 보지 않은 저로선 이 글보고서 선입견 생겼다고 할까요

    여주인공들이 뭔가 좋지 않겠구나 싶어지네요.

    너무 싸잡아서 비판하시는듯해서 말이죠...뭐 저 같은분들이 한두분이 아닐텐데 읽는분중에...괜히 선입견에 욕하는 그런 어이없는짓을 하시는분이 있을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 그러니까 드라마지
    2010.07.07 22:06

    동이역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셨군요

    동이는 천민 출신이며 굴곡진 인생을 살지만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역입니다

    근데 그런배역이 발랄하지 않으면 어째야함?

    오히려 지금처럼 연기하지 않았다면 드라마에서 동이가 궐밖으로 쫒겨났을때 시청자들이 지루해했을거임

    내용도 동이가 쫓겨나 어두운분위긴대 주인공마저 더 우울해 했다면 말이죠

    몇편 보기만 했다고 이런글 쓰지 마시고 , 제가보기엔 그냥 안티팬의 글같음 그리고 감독이 잘하고 좋다는

    데 뭘더바람?ㅋㅋㅋ 그리고 인터넷에 드라마 뜻쳐보셈 ㅋㅋㅋ 드라마는 드라마일뿐ㅋㅋㅋㅋ현실이아님

  • 재밌기만 하던데...
    2010.07.10 19:46

    연기 못하는 애들 나오는 드라마 못보셨나보네. 세 드라마 다 잼있더구만... 스토리에 몰입하는데 전혀 지장 없었는데... 그럼 잘 하는거 아닌가????

  • 정확히 꼬집으셨네요~
    2010.07.12 16:04

    정확하게 꼬집으신것 같습니다. 다른드라마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동이는 동감이 갑니다. 솔직히 동이는 한효주씨 때문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찬란한 유산에서 좋은연기를 보여주었고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좋았습니다. 그래서 동이에 대한 기대가 무척커지게 되더군요. 그런데 아~! 오버가 좀 있더만요~특히 임금과 농담하는 대사는 손발이 좀 오그라들긴 하더라구요. 제가 한효주씨를 좋아아여 아직 동이를 열렬히 보고 있기는 하지만 연기를 조금만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잘한다고 생각됩니다^^
    2010.07.12 16:56

    동이의 한효주도 그 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이수정씨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자이언트의 요즘 나오고 계시는 황정음씨도 진지하게 자신의 배역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혀 오버스럽지 않았어요

  • 이놈들아 ㅡㅡ
    2010.07.29 17:01

    아니 다들 재밌게보고있는데 뭘그렇게 못한다 잘한다그러는지 ㅡㅡ

  • 오미스쿨
    2010.08.01 16:13

    한마디로 님보다는 나아요.

    님이 저렇게 연기하고 외우고 저런외모 갖추고있으세요?

  • 이천 미수 카고 메리 투플러스.
    2010.08.01 16:15

    님 바보임?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입니다

    이런글 써서 참 좋겠네요

    싫으면 그냥 생각으로하든지요 ㅡㅡ 이런글때문에 자살하시는분들

    얼마나 많은지아세요? 님때문에 몇사람 상처가나는거임 ㅡㅡㅉㅉ

    • 2010.08.09 21:55

      이런글은 비평이지 비난은 아닙니다.

      여배우들에게 오버가 아닌 진지한 연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이 있을줄 압니다.

      그래서 그런 의도로 올린글 때문에

      자살이니 뭐니 하는건 너무 심하다고 봅니다.

  • 님아 개념없이 이런글 올리지 마세요.
    2010.08.02 21:27

    그렇게 싫으면 채널을 돌리시던가 TV같이 보는 사람이랑 욕하시지 꼭 이렇게 올려야됨? 솔직히 난 한효주 연기 잘한다고 생각함. 꼭 그렇게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야 되나요? 이 글 올리기 전에 3초만 더 생각해보고 올리시지...ㅡㅡ

  • 동이
    2010.08.09 18:46

    그렇게 만족 안되면 님이 연기 하세요

  • ...
    2010.08.09 22:01

    한효주, 이수경이 연기를 잘한다는 소린 아닙니다만 캐스팅자체에 문제가잇는것보단
    극중 캐릭터가 들뜬 느낌의 캐릭터라서 그런거같은데요? 이수경 씨나 한효주 씨나 다들
    밝은 캐릭터들을 맡아왔고 잘 표현해내니까 캐스팅 된것 아닐까요?
    이글 포스팅하신분보다 드라마 감독들이 전문가로서 보는눈이 있으니까 캐스팅했겠죠.
    다른분들 말대로 보기싫음 안보면되고 보고싶으면 보면되는거지 굳이 이렇게까지 비난해야되는지
    모르겠내요. 황정음씨 발연기 서서히 나아지고 잇는듯한데 그런건 언급도 없고 그냥 못한다
    비난만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 니들은잘하냐
    2010.08.09 22:11

    지들은잘하나보지,니들이연기해봐 얼마나 잘 하는지 봐줄께

  • 편견속에사는글쓴이
    2010.08.10 06:07

    드라마에서 연기라는것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버한다고 해서 못한다는것은 틀린말이 아닐까요?
    사극의 특성상 저런 형태의 연기는 어쩔수 없는 선택일겁니다.
    영화에서 입술을 부르르떠는 연기를 연극에서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연기 누가 알아줍니까...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렇기에 연극에서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대사로 표현하게 되는겁니다.
    같은 이치로 오버하는 연기가 시청자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쉽다면 좋은 선택이 아닐까요?
    송광호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도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누군가는 송광호의 연기가 참 어설프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겁니다.
    글쓴이는 나는 이런 연기력이 좋진 않은것 같다 라는 식으로 글을 써야 했을겁니다.
    하지만 이 글의 뉘앙스는 내 생각이 진리이다~ 라고 우쭐 하시는것 같은 느낌만 드는군요.
    좋은 감독, 좋은 연기자는 좋은 관객, 좋은 시청자가 있어야만 나올수 있는겁니다.
    이 글이 월화드라마 여배우 캐스팅, 그들은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진취적인 글이었으면 이 글이 밉상으로 보이진 않았을텐테 아쉽습니다.
    요즘 악플논란도 많은데, 이 글과 악플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 이영은
    2010.08.10 07:12

    오버스러움 - 언더스러움

    오버스러움 - 다운스러움 아닌가?

    근데 이 오버스럽다는 문장을 표현해서 당신 쓰는 스타일 또한 참 오버스럽습니다.

  • 님좀짱
    2010.08.16 22:13

    말이필요없다 .
    편견 제대로이시네;

  • ㅁㄴ으
    2010.08.16 22:15

    에휴 글쓴이 좀 한심하시네요 동이의 캐릭터상 분명 저런 컨셉이 필요한데

    무작정 오버스럽다고 까고보시다니여

  • 글쓴이 한심하네요..
    2010.08.16 22:21

    글쓴이 참 한심하네요 한효주를 싫어하시는분인듯 한데 그냥 혼자 싫어하시지 연기가 머다 어쩌구 ...
    한효주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중 하나거든요?시청률 47프로 찍은 찬란한 유산 시청률 근 50%는 발연기자가
    주인공인데 그게 가능할거라 봅니까? 참 주관적이고 한심하시네요 글 내리시는게 좋을듯 ^^

  • 코멘트
    2010.08.18 13:50

    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작정 너무 비판만 하신거같네요.
    님은 얼마나 연기를 잘하신다고

  • 모르면 함부로 얘기하지마라
    2010.08.23 22:06

    하나만 말하자면 자이언트 여주인공 황정음 아닌데 ㅡㅡ;;;
    황정음은 걍 보조출연 아닌가;;;;;;

    여주인공은 박진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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