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우에노 주리의 설레는 몰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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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인 '우에노 주리'가 내한 했다는 소식은 이미 들어서 알았다. 그러나 그녀가 갑자기 <우리 결혼했어요>에 깜짝 출연을 한다는 것을 안 것은 바로 방송 전날인 섹션TV 연예 통신을 통해서였다. 사실 같은 채널 프로그램에서 미리 출연을 한다고 하며 김을 빼 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우에노 주리의 출연 자체가 신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흔히 그간 방송에서 보여줬던 몰*카와는 다른 신선함이 묻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상상을 할 수 있는 것, 짐작할 수 있는 것의 몰*카와는 달리 정말 몰*카 다운 몰*카를 했는데, 이 시도자체가 설레임을 줄 수 있는 몰*카 이었기에 능히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그간 몰*카는 후배들을 약올려 먹는다던가, 선배를 약올려 먹는다던가 어딘가 모를 억지춘향식의 몰*카들이 많았었다. 그래서 보는 시청자들은 속는 사람을 보면서 웃다가도 어딘가 찜찜한 구석을 숨길 수가 없었다. 또한 당하는 사람이 즐겁지 않은 방식은 고스란히 시청자를 짜증나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우결에서 오랜 만에 아주 신선하고 풋풋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 몰*카를 했다는 것이 칭찬을 해 주고 싶은 이유다. 왜 신선하다고 평가를 할까? 그 이유는 바로 평상시 동경하던 자신의 스타를 만나게 해 주는 몰*카였음이 그 이유다. 그것도 같은 나라의 스타가 아닌, 사실 만나는 것 자체가 무리인 타국의 스타를 만나고, 그 스타가 자신에게 몰래 다가와서 놀라켜 준다는 것은 분명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한 것은 바로 '용서커플'이다. 평소 용서커플은 설레임을 안고 보는 커플이기도 하다. 그런데 몰래*카메라 또한 설레임의 컨셉이었다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근두근 하게 만들었다. 그 두근거림은 바로 그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만나서 알아 볼 때까지 주위에서 있어 보는 것이어서 재미를 줬다.

우에노 주리 또한 특이한 경험이기도 했을 것이다.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한국의 스타인 정용화와 일본을 강타하기 시작한 소녀시대의 서현을 만나는 것 자체가 특이한 경험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미 정용화는 일본에 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니 능히 그의 이름을 알았을 것이다.


정용화와 서현을 우연하게 들르게끔 장소를 유도해 놓고, 미리 정용화의 이상형이기도 한 일본의 스타 '우에노 주리'를 종업원으로 투입해 놓았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을 것이다. 아니 못했다. 그런데 언제쯤 자신을 알아볼까 주위를 서성이는데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은근히 재미를 느낀 우에노 주리는 왔다 갔다 하면서 알아보길 바랬다.

하지만 알아보기는커녕, 빤히 우에노 주리를 보는 듯 하다가도 '어~?! 이제봤어요~ 접시 색깔의 가격' 이라며 김 팍~ 새는 기분을 안겨주더니, 가까이 다가왔는데도 자신들만의 연애 세상에 갇혀서 신나게 이야기만을 해서 순간 우에노 주리를 당황케도 했다.

에라~ 안 되겠다~ 싶은 우에노 주리는 정용화와 서현에게 면대 면 방식으로 질문 세례를 시작한다. '후후 데스까?' 라며 부부냐고 물어보기도 하며 접근을 하자 그제서야 서현이 '앗~~ 혹시~~~???' 하며 눈을 반짝 거리며 정용화에게 말을 건네려 한다. 정용화 또한 마음으로는 비슷하다 생각을 했지만 쉬이 서현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어느 정도 둘이 싸인이 맞자 우에노 주리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로 질문을 하며 초롱초롱 눈을 깜박거린다. 이름이 뭐냐고 묻자 우에노 주리는 비밀이예요~ 라고 대답을 하고 시간이 지나 더욱 의문을 품은 서현과 용화에게 다가와 자신이 우에노 주리임을 밝히며 몰*카는 끝난다. 어린 아이의 설렘 가득한 연애 모습을 보여주는 용서커플이 자신이 좋아하던 외국의 스타를 직접 보며 혹시 맞을까? 하는 설레임을 갖을 때 그들을 보는 시청자들 또한 설레게 되었으니 이 몰*카는 대단히 성공한 케이스로 남을 것 같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특별히 이들이 가상 커플로 생활하는 집에 초대를 받은 우에노 주리는 신혼집을 구경하러 가기도 한다. 이곳에서도 정용화와 서현은 우에노 주리가 보는데도 그 특이하고 풋풋한 연애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사람을 재밌게 해 준다.

분명 기존 몰*카와는 판이하게 다른 순수한 방식이었기에 칭찬을 해 주고 싶다. 그 동안 너무 가볍게 촬영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거나, 상대를 약올리게 하는 수단으로 쓰인 몰*카가 다시 제 역할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쓰였다는 것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몰*카 라는 것이 시간이 가면서 획일화가 되고, 쉽게만 아이템 선정을 하는 수단으로 쓰이다 보니 기분만 안 좋게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우결이 시도한 이런 방법은 꽤나 유용한 수단으로 쓰일 법하다. 서현 조차도 만나고 싶었던 스타였던 우에노 주리의 몰*카는 용서커플의 설레임의 기분을 주는 특성과 너무도 잘 맞아 떨어지는 시도였다. 시청 후 찾아본 해당 게시판에도 역시나 좋은 반응들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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