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29. 07:10
예능 ‘뭉쳐야 쏜다’가 지난 27일 방송 말미 예고편에 강동희 출연 모습을 담았다가,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다음날인 28일 쓴소리를 받아들여 편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모습은 촌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어서 헛웃음이 날 수밖에 업다. 대중은 반성의 기간과 과정을 감안하지 않은 일방적 비난으로 헛웃음을 선사하고 있고. 대중의 말이라면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소통이라며 비굴하게 고개를 숙이며 편집해 버리는 제작진의 모습도 헛웃음이 난다. 전 농구선수이자 감독이었던 강동희는 지난 2011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추징금 4천700만원을 선고받고 그해 9월 KBL에서 제명된 바 있다. 제명 이후 강동희는 10여년간 프로스포츠협회 부정방지 교육 강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27. 16:04
해체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재결성을 추진하려 한 팬덤의 노력은 약 32억원의 펀딩 결과로 나타나 적잖은 충격을 줬다. 이를 충격이라 하는 건 팬덤의 펀딩 문화가 유래 없는 재결성 가능성을 낳았기 때문. 실제 해체를 결정한 바 있는 CJ ENM이 팬덤의 바람에 따라 재결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팬덤은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팬덤 위즈원이 재결성을 위해 펀딩을 추진한 건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진행됐으며. 이 펀딩은 ‘평행우주 프로젝트’로 4월 21일 모금 개시 후. 단 20분 만에 목표액 10억원을 돌파해. 현재까지 약 32억원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이 펀딩이 놀라운 건 팬덤이 실제 그룹의 해체를 무위로 돌리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 때문이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19. 07:10
방송인 정형돈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무한도전 섭외가 오면 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강한 긍정 답변을 해 무한도전 팬의 환영을 받았다. 정형돈은 KBS 쿨FM 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 박명수의 질문을 받았다. “무한도전에서 섭외가 오면 할 생각이 있냐”란 질문에 “간절하게 하고 싶다. 나와서 춤도 추고 그럴 생각이다. 하면 너무 감동적일 것 같다. 다 모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긍정 답변을 했다. 박명수의 질문처럼. 정형돈의 답변처럼 현재 이 남아 있는 건 아니지만, ‘무한도전’의 연장 선상의 세계관 프로그램인 가 방송되고 있기에 바람은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 그간 을 못 잊는 팬들의 바람은 단 한 번만이라도 전성기 멤버가 모이길 고대했다. 유재석-노홍철-하하-정형돈-박명수-정준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18. 17:21
자신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고소를 하는 건 적극적으로 지지받을 사안이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려 잘못을 했음에도 인정하지 않고 고소전을 남발하는 연예 스타와 소속사가 늘고 있다. 이런 고소는 용납되기 어려운 일. 오히려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이런 모습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은 최근 둘. 이외에도 많지만, 걸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 건과 걸그룹 있지의 리아 건을 보면 고소 전이 오히려 대중을 멀어지게 하는 사례라 올바른 판단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이프릴 이나은은 왕따 주동자라는 설이 있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왕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해당 사실을 폭로하고. 소속사는 피해자를 무고로 고소했지만, 법원은 무혐의 처분했다. 이나은 소속사 측은 즉시 불복 절차에 돌입했다고 알렸고. 이나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11. 17:06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악수를 두고 있는 듯하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고정 귀환이 될 전현무 귀환을 결정해, 시청자의 반발을 사고 있다. 400회를 맞이한 에는 그간 함께한 식구들을 초대해 축하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그간 출연자였던 기안84, 한혜진, 이시언, 김광규, 헨리, 성훈, 손담비, 장도연, 이장우, 김영광, 경수진 중 상당수가 출연 예정이며. 진행을 맡아왔던 박나래에 전현무를 고정으로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현무는 2014년 합류한 이후 한혜진과의 열애와 결별 하차 후 2021년 귀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전현무의 행보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가 다수라는 점이다. 전현무가 의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어서 안정화할 수 있지만. 하차 당시 모습이 개운치 않다는 점과. 금요일과 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10. 16:17
한예슬을 비롯한 연예 스타 저격을 즐기는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의 저격 의도는 파악되고 남는다. 관심을 통한 유튜브 돈벌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표는 ‘스타들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다’ 정도로 보면 정확할 듯하다. 이런 의도가 보인 건 한예슬이 예상을 깨고 강력한 대응을 시작한 이후다. 하나하나 의혹이 있는 부분은 답변하겠다며 한예슬은 영상을 제작했고. 행복해 보이는 듯 여행 사진을 올리며. 예상한 것과 달리 편집 시간을 끌자 김 모 씨의 공격 수위는 높아졌다. 그 사이 명백한 오보 지라시가 자신의 입으로 나오자 이를 벗어나고자 변명하며 의도는 읽혔다. 기자 출신의 김 모 씨는 한예슬의 해명 영상이 나오기 전 한예슬과 함께 하는 연예 스타 몇을 가리켜 ‘가라오케 멤버들’이라고 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예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6. 2. 17:50
래퍼 쌈디(사이먼디, 정기석)가 고 손정민 씨 사건 초반 의혹에 대한 수사 관련 국민청원을 독려한 사실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비판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 일부 언론이 쌈디가 경솔했던 것은 아니냐며 운을 떼고 있다. 더불어 스피커로서 감정에 앞선 발언을 경계해야 한다는 식으로 입을 봉하려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쌈디의 행동은 질타받을 부분이 없다.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도 아닌. 철저한 수사를 해달라는 국민청원을 링크하며 독려한 것일 뿐이니 따로 질타받을 이유가 없다. 사건 초반 의심쩍은 부분은 없지 않았다. 손정민 씨의 친구도 사건이 있던 당시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 상태였기에 정확히 모든 상황을 설명하지 못한다. 현 시간에 이르기까지 깔끔하게 매듭지어진 건 없이.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점에서 사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