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8. 3. 07:50
할배4의 모습에는 우리가 닮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 있다. 할배4가 배낭여행을 하면서 전하거나 노출하는 잔잔한 울림의 메시지가 매력적인 것은, 흘러가는 인생을 대하는 어르신의 자연스러운 순응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순응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훗날 후회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받는 행운은 소중하기만 하다. 이번 ‘꽃할배’는 어르신이 보여줄 수 있는 인생의 여유와 자신보다는 타인을 한 번 더 보고 챙기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게 한 방송이었다. 구야형 신구 할배는 스트라스부르 여행 중 들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구걸하는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남들보다 약간 늦게 입장하던 신구 할배는 곁눈으로 보게 된 이의 안쓰러움에 입장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