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15. 07:05
자신의 가수라는 직업을 너무도 사랑하는 김장훈은 참 바보처럼 순수한 구석이 있다. 남들은 자신의 삶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라며 번 돈을 어느 정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에 비해, 그는 일절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법이 없다. 이제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가정을 꾸려야 하는 입장이지만, 그는 결혼 생각조차 없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일단 자신이 누릴만한 것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가 가지고 나온 고민거리는 ‘비범과 비겁’이라는 주제였고, 그를 향한 자신이 생각지 않은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그래서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노라 나온 그의 마음가짐은 시원하게 풀리지는 않아 보였다. 그래도 한 가지 얻은 것이 있다면 스스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