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20. 07:05
권오중과 유재석의 환상호흡이 꽃을 피우고 있어 관심을 뗄 수 없게 한다. 입만 열면 19금 토크가 쏟아져 나오는 권오중에, 우리는 그런 토크쇼가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면서 구박을 하는 유재석의 모습은 그 자체로 웃음을 유발한다.(부재 : 변해버린 스킨십 개념, 놀러와가 개그로 일깨워 주다) 권오중은 프로그램에서 최소한의 표현도 못하게 한다고 진실성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공격을 서슴지 않고, 그래도 저지를 해야만 하는 유재석의 줄다리기는 마치 두 사람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보는 듯하여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를 바라보는 이들도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밌을 수밖에 없고, 어느 때에는 둘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 그 사이에 끼어들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도 된다. 하지만 그를 지켜보는 이들은 그저 웃음만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