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8. 07:00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방송되는 ‘굿와이프’는 성공담이 아닌 성장기에 포커스를 맞춘 드라마다. 한 여자가 직업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사건을 통해 더욱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드라마 는 전도연이 맡은 배역 혜경의 감정과 성장, 그리고 정서적 독립에 온전히 집중하는 드라마이다. 10년 이상 가정주부로만 살던 여성이 한국 사회 혹은 법조계의 유리천장을 뚫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한 여성의 이야기이기보다는, 사회에서 자의 반 타의 반 직업적으로 주변인 역할로 고립된 여성의 성장기를 그릴 것이기에 기대감이 든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기본 골조는 유사하지만, 한국식 캐릭터로 변주해 오리지널 못지않은 감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