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군 입대 연기. 돌아 가도 가면 되는 것. 지나친 질타 말자

빅뱅 지드래곤이 군입대를 미루기 위해 학력 갈아타기 과정들을 거쳤다고 한 매체가 그간의 과정을 상세히 폭로했다. ‘유통학 석사’ 학위를 땄고, 군입대 연기를 위해 여러 학력 갈아타기 과정이 있었다는 이야기.

이에 여론은 좋지 않은 분위기이며, 이때다 싶어 다수의 언론도 받아쓰기 바쁜 모습과 확대 해석을 하며 여론을 안 좋은 쪽으로 이끌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에서 군입대 소집 영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여론은 돌아설 줄 모르고, 언론도 이를 이용해 계속 판을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보인다.

그가 군입대를 연기하기 위한 것은 연예 스타가 대부분 이용하는 합법적인 선에서 끝났다. 이 학교를 다니다 자퇴를 하고 다른 학교로 가고, 학사 과정을 수료하고 석사 과정을 도전하는 과정들은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선에서 끝나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니다.

만약 실력이 안 되는 상황에 불법적인 그 무언가를 제공했다면야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과정을 갈아타고 이수하는 선에서 끝냈다면 ‘입대 연기’을 위한 것이었기에 큰 질타를 하긴 어렵다.

또 그런 과정들을 이용해 군입대를 면제받으려 했다면야 당연히 질타든 비난이든 할 수 있지만, 그는 오롯이 연기를 위해 과정을 밟았기에 크게 나무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드래곤이나 태양은 당장 군입대를 준비해 놓은 상황이다. 굳이 면제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님은 그것만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남는다.

기존에 문제가 됐던 연예 스타들의 군입대 관련 문제는 군대를 가지 않으려 했던 부분에서 생긴 문제가 다수였다. 멀쩡한 치아를 발치하는 이가 있었고, 전혀 관련 없는 기능사 자격증을 따려했고, 항문에 과한 노력을 쏟아 면제를 받으려는 자격 없는 스타들이 만들어 낸 요지경 세상이 문제였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군입대 전 마지막 빅뱅콘서트에서 밝혔듯 군대를 갔다 온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즉, 군입대를 연기한 것이지, 면제를 받기 위한 과정들이 아니라는 소리다.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해도 직업 특성상 활동 시기를 최대한 길게 잡고, 연령 제한의 끝인 시기까지 활동하려 하는 것은 그들에겐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스포츠 스타든, 연예 스타든. 직업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그들이 어떠한 과정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건 이해해 줄 수밖에 없다. 그것이 일반인은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해도 그들이 그 여건을 맞춰 연기할 수 있다면 내키지 않아도 이해해 줄 수밖에 없는 문제다.


‘안 가겠다’가 아니라 ‘최대한 늦게 가고 싶다’가 그들의 입장이라면, 불법이 아닌 선에선 이해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들의 세상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해도, 일반인과 같은 병역을 이행한다면 굳이 늦게 가는 것만으로 비난할 이유는 없다. 복잡한 과정이 깔끔해 보이지 않아도 뭐 어쩌겠는가! 그들이 겪어야 할 불편한 과정인 것을!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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