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14일, 시간의 고리에 빠져들 것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 방송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속으로 방송될 <신의 선물 14일>은 그간 많이 보지 못한 장르의 드라마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배우까지 믿음직스러운 배우들이 줄 대기를 하고 있다.

<신의 선물 - 14일>을 만드는 최란 작가와 이동훈 감독의 호흡은 어떤 명작을 만들어 낼지 그 또한 기대감을 준다. 주연 배우로는 김수현 역을 맡은 이보영과 기동찬 역의 조승우, 한지훈 역의 김태우까지 메인 배우의 얼굴이 믿음직스럽다. 여기에 배우 정겨운, 놀라운 연기를 보이는 아역 김유빈의 등장은 이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보너스도 있다. 보너스라면 아이돌 연기자로 호평을 받은 바로와 시크릿의 한선화가 등장한다는 것인데, 이들의 연기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작게나마 기대케 하는 요소이다.

바로는 이 드라마에서 6세 연령의 지적장애인 역으로 어쩌면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쥘 수도 있는 인물이다. 샛별(김유빈)이와 하나뿐인 친구로, 샛별이를 구하려는 그의 어머니를 어떤 형태로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선화는 조승우와 같이 움직이는 사기전문가로 한때 꽃뱀 생활도 한 인물로 등장한다. 딱, 할 수 있는 선의 역할을 맡았다고 여겨진다.

이 드라마가 가장 기대되는 점 중에 하나는 무게감 있는 메인 배우들이 있다는 점일 게다. 이보영과 조승우. 거기에 김태우까지 함께한다는 것은 네임밸류만으로도 신뢰가 간다.


이보영은 30대 초반의 시사프로 방송작가로 그간 방치만 했던 아이에게 신경을 쓰기 위해 방송작가를 그만두려 하지만, 바로 그날 심상치 않은 협박 전화를 받으며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리게 된다.

크게 문제 될 것 없이 평화롭던 가정이었건만 이 사건으로 인해 수현(이보영)은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되며 드라마는 폭풍 속으로 접어들게 된다. ‘내 아이가 죽었는데.. 갑자기 울린 전화에서 딸의 목소리가 들렸고.. 딸을 잃은 상실감에 호수에 몸을 던지지만, 수현은 어찌 된 일인지 딸이 죽기 전 2주 전으로 돌아가는 상황’은 이 드라마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분명히 죽었던 나의 아이를 내가 잘하면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은 그간 엄마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한 아이의 엄마가 모든 것을 내 던질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 것이다. 수현의 아이 한샛별(김유빈)을 죽인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엄마의 처지는 기구하기 이를 데 없다.

<신의 선물 - 14일>에 등장하는 표면적 인물은 모두 조력자이지만, 동시에 모두 범인이라고 생각해야 할 인물로 설정됐다. 남편인 한지훈(김태우)은 누구보다 아이를 살려야 하는 당연한 입장이고, 옛 애인이었던 현우진(정겨운)은 좋아했던 마음만큼 그녀의 아이를 살리는데 자신의 역량을 쏟고 싶은 인물이다. 기동찬(조승우)는 돈만 주면 움직이는 흥신소 사장이지만, 그래 봬도 한때 경찰에 몸을 담고 정의감도 있기에 힘든 상황에 맞닥뜨린 수현을 물심양면 돕게 되는 인물이다.


또한, 록그룹 스네이크의 리더 테오(노민우)는 샛별이가 누구보다 좋아했던 가수였고, 하나뿐인 친구였던 차선우(바로) 또한 샛별이를 구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수현을 돕는 역할이다. 또 그러하기에 알려지지 않은 범인이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딸아이를 살려야만 하는 이보영(수현 역)은 신의 선물이기도 한 2주의 시간 속에서 누구도 모르는 범인에게 자신의 딸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누구도 믿지 않지만, 믿고 싶은 이를 최대한 안전하게 끌어들여 딸을 살려야 하는 처지는 절박하기만 하다.

이 드라마에서 이보영과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조력자는 조승우. 남편조차 자신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녀가 하는 소리를 헛소리 정도로만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그만큼 이보영은 기댈 인물이 없기도 하다.

하지만 딸을 살려야 하는 상황은 같기에 남편은 그 나름대로 아내 수현과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태우는 드라마 배역상 성공한 인권변호사로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딸아이의 사건을 통해 그런 신념을 버리며 또 다른 인물로 그려질 것이다.


<신의 선물 - 14일>은 현재와 과거의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해야 딸을 지켜낼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반복해야 하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시청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딸을 잃은 어머니가 다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신이 준 14일의 선물을 어떻게 이용할지, 그것이 성공할지가 무척 큰 기대감을 준다. 배우들은 같이 붙는 타사 드라마가 워낙 시청률이 높아 고민이라지만, 드라마가 갖추고 있는 굵직하고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는 시청자를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
극본: 최란 / 연출: 이동훈
출연: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신구, 정혜선, 정은표, 박혜숙, 강신일,
주진모, 노민우, 연제욱, 바로, 한선화, 오태경, 김유빈

[ '신의 선물 - 14일' 제작발표회. 서비스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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