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과 지민, 역사인식 지적 네티즌. 현재 대부분 악플러

AOA 설현과 지민의 역사의식 부재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 몰아쳤으면 이제 식을 만도 하건만, 식지 않는 건 악플러라 부를 만한 네티즌이 계속해서 그녀들을 몰아붙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서야 어느 정도 그녀들의 무지함을 비판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이해되는 면도 있을 만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그 행동이 강하다 느껴지고부터 온전히 비판으로 받아들일 수 없던 것은 분명하다.


설현과 지민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역사적 인물을 못 알아보고 그것도 모자라 긴또깡이니 뭐니 하는 애드리브를 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이는 사실 당연한 비난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설현과 지민이 올바른 태도로 진정성을 담아 사과를 했음에도 그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꾸준히 그녀들을 비난하는 대중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그녀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하며 사과를 했다. 사실 이 반응은 연예 스타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식.

그런데 일부 대중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떻게 안중근 의사를 모를 수 있느냐’. ‘그것도 모자라 긴또깡이라 할 수 있느냐’라 하고 있다.


더는 어쩔 수 없는 상태이지만, 새 앨범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한 번 모든 멤버가 사과를 하고 눈물까지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은 그녀들의 사과를 귓등으로 흘려 들으며 치매를 앓고 있는 듯 똑같은 소리로 ‘어떻게 안중근 의사를 모를 수 있느냐’.. ‘그것도 모자라 긴또깡이라 할 수 있느냐’며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비난하고 있다. 사과함에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흘려 듣고 있는 것이다.

연예계에 관심이 없는 다수의 대중은 이 반응들이 의아하다. 역사의식이 없는 것이야 대중도 똑같은데 왜 연예 스타들에게만 그 의식을 강요하느냐는 것이다.

지적하는 대중은 안중근 의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역사적 인물 중 안중근 의사를 빼놓고 과연 얼마나 알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몇몇 역사적 인물을 알아본다고 그들이 과연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을까? 없다고 보는 편이 더 옳을 이야기.

일부 대중이 그렇게까지 분노하는 것은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있다. 정치인들은 역사를 팔고 바꾸며 마음껏 나라를 망치는데, 그것엔 분노하지 않고, 연예인이 잘못한 것에 대해선 사과하는 데도 분노를 표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네티즌 또한 무지하며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온전히 이해될 수 없는 면이 있다. 분노할 때 분노하지 않는 자가 엉뚱한 곳에 분노를 표하는 모습은 좋게 보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용석 등 지나치게 과한 고소를 남발하는 이들에겐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면서, 비난거리를 제공했으니 고소를 하지 못할 거라 생각되는 연예인에겐 온갖 비난을 하는 모양새이기에 네티즌이 더 비겁해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억지가 너무 많아 악플러라 생각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 컴백일정 유지하느냐! 노답이다. 춤출 건 다 춘다’, ‘쇼케이스 춤추는 모습이 엄청 신나 보인다’, ‘무식하고 천박하다’, ‘기자들 동원해서 언플짓 했지. 제작진 잘못인 것처럼 기사 엄청나게 내더라’, ‘사과하는데 메이크업은 왜? 나만 불편한가? 뭔가 사과하는 자세가 안 된 것 같다’ 등의 황당한 억지가 상당수다.

언론까지 나서 설현 다닌 학교 근처에 안중근 공원이 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 등 억지 말을 하고 있고, 한술 더 떠 도요타나 혼다 등 전범기업의 차를 뮤직비디오에서 보일 수 있느냐는 억지까지 부리고 있다.

그들의 단순 논리라면 이 나라에 혼다와 도요타 타는 사람은 모두 친일파일 수밖에 없으며, 언론인이 대부분 사용하는 캐논이나 니콘 등 일본 카메라 사용자도 친일파일 수밖에 없다.


비판할 이유라면 비판하면 되고, 그 비판으로 잘못한 스타들이 사과하면 대중은 그것으로 소임을 다한 것이다. 허나 사과를 하는데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수위로 비난하는 것은 대중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특히, 가볍게 끝내도 될 것을 매국노 취급하는 것은, 스타의 문제를 넘어 대중의 폭력성을 문제 삼아야 할 일이다. 이건 명백히 마녀사냥이다. 그녀들은 무지했을 수 있지만, 악플러 대중은 폭력적이다. 이 논란에서는 무지함보다 폭력적인 게 더 문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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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6.05.20 10:44

    악플러들은 그냥 생각없이 글 쓰는 것 같아요. 정말 보기가 싫습니다 ㅎ 그래서 네이버 기사는 봐도 댓글은 안봐요 ㅋ 하도 엉망으로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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