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고마츠나나가 열애한들 어떠리. 해킹한 팬과 언론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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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상대는 일본 모델 겸 배우인 고마츠 나나. 그러나 이를 전하는 언론은 본분을 망각하고 저급한 보도를 하고 있고, 이 소식에 반응하는 네티즌의 수준은 저급하기 이를 데 없어 문제다.

18일 한 언론은 지드래곤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그것도 여러 기자가 다량으로 기사를 냈으며, 무척이나 자극적인 타이틀로 기사를 내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언론은 단순히 ‘열애설’ 차원의 기사를 낸 것이 아니다. ‘빅뱅 GD, 은밀한 사생활 포착’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기사를 내 그에 반응하는 대중은 안 좋은 반응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악플러가 많은 모 포털이라고 하지만, 그런 반응과는 상관없이 기사가 자극적이었다는 게 문제.

게다가 해당 계정은 비밀 계정으로 해킹을 당한 사실까지 기자가 알고 있었고, 해당 자료를 이용해 기사를 냈다.

해당 언론의 기사 내용 중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는 말은 그나마 봐줄 만하다. 그러나 이어지는 소식 전하기로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팬들에 의해 발각됐다’라고 하고, ‘지드래곤 무릎 위에 고마츠 나나가 앉아 있는 상태로 포옹하고 있다’. ‘침대 위에서 발만 찍기도 했다’ 등의 오해하기 쉬운 단어를 연결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의 부정적인 댓글은 ‘일본 애 참 좋아하네’, ‘사귀면서 아니래’ 등.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해킹은 범죄야. 기자라면 해킹에 대해서 비판하는 기사도 좀 써라”라는 댓글도 있다. 그러나 역시 이 좋은 댓글에는 반대 손가락 표시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네티즌의 반응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일본 사람을 사귄다고 비난하는 것이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어 코웃음 치게 하는 게 사실. GD 그가 일본 사람을 사귀든 말든 그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될 수 있는가? 를 생각한다면 네티즌의 반응이 웃길 수밖에 없다.

국가 간 안 좋은 역사는 있더라도 국민 개인에게까지 악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맞지 않기에 네티즌의 반응이 어이없는 것.

GD의 열애설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의 움직임처럼 개인의 사생활엔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이다. 아무리 소속 아티스트라고 해도 비즈니스 관계를 넘은 과도한 사생활 간섭은 문제일 수밖에 없기에 그들의 대응은 이해되는 일.


설령 지드래곤이 고마츠 나나(こまつなな, Komatsu Nana)와 사귄 들 그건 무제가 되지 않는다. 그녀가 심각히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평범한 모델이자 배우인데, 안 될 것은 무엇이며, 비난을 받을 이유는 또 없기에 네티즌의 비난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문제라면 그의 비밀 계정을 해킹한 해킹범과 해당 사실을 자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의 문제지 그들의 연애가 문제는 아니다. 또한, 그 소식을 듣고 비난을 퍼붓는 악플러가 문제지 좋은 댓글을 단 이가 문제는 아니다.

연애? 그냥 자유롭게 하면 된다. 아직도 개화기를 덜 거친 사람들에 맞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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