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7. 18. 07:00
어쩌면 이리도 박복한 캐릭터들이 있을까? 안 좋은 벌칙은 항상 한 사람에게 향해왔고, 이젠 그에 못지않은 또 다른 사람에게 박복 캐릭터가 입혀지고 있다. 물론 여기서 박복은 예능신(神)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말하기에 그리 나쁜 게 아니다. 에선 예능신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이광수. 유재석도 뒤질 새라 열심히 박복 캐릭터에 다가서고, 지석진도 열심히 따라붙으려 하지만, 이광수의 박복 캐릭터와 대적은 꿈도 못 꾼다. 이광수는 확률 따위를 무시하는 박복 확률을 보여왔다. 확률상 아무리 힘들어도 ‘꽝’은 그의 몫이었다. 돌림판을 돌려도 꼭 그가 걸려왔고, 뽑기 힘든 날달걀을 단박에 뽑아 이마에 꽂는 실력은 누구도 못 따라오는 그의 게임 운이었다. 팀을 나눠도 항상 불리한 ..